이은영
- 이번 조사에서는 학생(11.6%p↓), 무직/은퇴/기타(9.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9%p↓)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8%p↓), 연령대별로는 50대(5.2%p↓)와 60대(5.5%p↓), 70대 이상(5.4%p↓) 등 중장년층에서 긍정평가 의견 감소가 눈에 띄었다. 리얼미터는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발언 논란과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겹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생활경제 민감 계층과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으며, 정책 성과보다 불안정한 환경이 부정 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 지난 1일 발표된 갤럽 정례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전주 대비 3%p 하락, 긍정 64% 부정 26%.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위였고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를 지적하는 의견도 소폭 늘었다. 아무래도 부정 평가 의견층 다수(56%)가 보수층이고, 보수층은 보편적 복지 정책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큰 경향이 반영됐을 텐데, 여러모로 경제·민생 문제가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 4월 28~30일 전국 성인 1002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이은영
- 지방선거에 관한 의견을 물었을 때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0%로 여전히 큰 격차가 유지되고 있었다. 갤럽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이 문항을 물어왔는데 처음에는 3%p에 불과했던 차이가 갈수록 벌어져서 올해 3월 이후로는 평균 17%p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대체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다수 당선'이 우위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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