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4 12:19최종 업데이트 26.05.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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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조정훈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별검사' 법안 처리를 서두르는 것과 관련해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우려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지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중앙당이 이런 법안을 내거나 혹은 자신들이 입장을 밝힐 때도 항상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예상되는 여러 가지 우려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더 심사숙고를 해서 진행해 달라고 말씀드린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출마자 전진대회에서도 "동지들에게 호소드린다"며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건드리는 일은 그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가 대구에서 희망의 씨앗을 심지 못하면 우리 아들딸들이 버틸 수 없는 곳으로 떨어질까 봐 이렇게 몸부림치고 있다. 저희는 절박하다"며 "중앙당 지도부에 요구한다. 여러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법안 하나, 여기서 이 고생하면서 뛰고 있는 동지들을 버릴 셈이 아니라면 신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또 전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경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색깔론을 꺼내든 것에 대해 "당 대표가 언급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말씀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개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방향을 잃고 체제의 위협을 받고 있는 마당에 보수의 심장 대구에 김부겸이 웬 말인가"라며 "이재명 정권의 출장소를 대구에 만들어서 되겠는가. 대구를 떠났던 사람이 느닷없이 와서 대구를 발전시키겠다고 한다"는 등의 색깔론을 꺼내 물의를 빚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추경호 후보와 이철우 후보가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를 만나는 것과 관련 그는 "그 두 분하고 저는 만나려는 목적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이 지역사회 어른을 찾아뵙는 인사 차원이기 때문에 절차 자체가 공개되는 것 자체가 잘못하면 정치적 목적으로 오해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다만 여러 형태를 통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운영센터' 등 보훈·복지 공약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보훈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보훈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조정훈

김 후보는 이날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와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운영센터 전역 확대, 어르신 공공일자리 7만 개 확대 등 보훈·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보훈 공약과 관련 대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독립기념관 분원을 설치하기 위해 국회에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여당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에 분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3.1운동과 독립운동이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이 대구이고 독립 유공자분들의 숫자가 제일 많은 곳도 대구경북"이라며 "이런 역사성을 고려했을 때 대구가 분원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임 시장도 아마 추진을 하다가 중지된 것 같다"며 "법으로 뒷받침이 된 만큼 구체적으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2.28민주운동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120만 명 정도의 시민들이 서명을 해주셨다"며 "이런 역사성이 있는 것은 시민운동을 통해야 유치 과정도 당당하고 시민의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어려운 독립운동가 손자녀에 대한 위문금 지원을 최대 50만 원까지 확대하고 지역 내 독립운동 사적지와 보훈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 확산시키겠다고도 했다.

다음으로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목표로 아동·어르신·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정책 공약도 내놓았다.

아동 공약으로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대구 전역 확대와 소아의료 24시간 응급체계 구축을 약속하고 어르신 공약으로는 공공형 일자리를 현 4만4000개에서 7만 개로 늘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 ▲조부모 돌봄을 지원하는 온가족 돌봄 확대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창의발달지원센터 설치 ▲어르신 AI 건강관리 시스템 도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대구안심케어주택 조성 ▲장애인 이동권 및 의료 접근성 강화 등도 약속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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