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후보가 부발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종합 개발 구상을 발표하며 "이천의 미래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가 부발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종합 개발 구상을 발표하며 "이천의 미래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4일 부발역 현장을 찾아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개발은 단순한 아파트 공급 사업이 아니라 이천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교통·주거·산업·생활·교육 인프라가 함께 움직이는 자족형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상은 이천시가 지난 4월 30일 부발읍 신하리·산촌리·아미리 일원 52만 4809㎡ 부지에 대해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한 데 따른 후속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31년까지 약 4900세대, 1만1700여 명을 수용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환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북단지구는 전체 면적의 43% 이상을 도로, 주차장, 학교, 공원, 녹지 등 공공기반시설로 확보하고, 주거·상업·도시지원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구조로 계획됐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생활 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인근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가 밀집한 입지적 특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근 근로자의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내 소비와 정주를 유도하는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김 후보는 "부발역은 경강선과 KTX 중부내륙철도가 지나는 이천의 핵심 교통 관문"이라며 "환승센터와 공공주차장을 조성해 철도·버스·택시·자가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부발역세권 개발은 SK하이닉스와 이천 도심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축"이라며 "주거 중심이 아닌 일자리와 교육, 문화가 함께 갖춰진 도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난개발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역세권 개발이 지연될수록 개별 개발과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난개발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번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계기로 체계적인 도시개발의 틀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 추진 일정과 관련해서는 "2022년 11월 토지 소유자 제안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올해 5월부터 기본설계와 토질조사에 들어간다"며 "하반기에는 조합설립 인가와 시행자 지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천 성장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부발역세권을 이천의 미래를 여는 관문이자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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