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대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맹수석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성구 죽동2지구 중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 '죽동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최근 29일 공약 발표를 통해 "대전에서 가장 위험하고 불합리한 통학 환경으로 지적되는 죽동2지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죽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진학하는 장대중학교는 약 1.4km, 어은중학교는 3km 떨어져 있어 도보 기준 각각 20여 분, 최대 40여 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전지역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 간 평균 거리인 500m 안팎보다 크게 긴 수준이다.
맹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개발 과정에서 중학교 용지가 제외된 잘못된 교육행정"으로 진단하며 "왕복 10차선 도로를 건너 장시간 통학하는 환경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 방안으로 죽동지구 내 중학교 신설을 제시하며, 두 가지 실행 방안을 함께 내놓았다. 하나는 학교용지를 재확보해 체육관·도서관 등과 연계한 '학교복합시설형 중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이며, 다른 하나는 기존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초·중 통합학교 형태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또 학교 설립 전까지는 통학 순환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동구 성남동 일대에도 가칭 '구성중학교'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신규 학교 설립 대신 인근 소규모 중학교를 이전·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중학교 배치는 단순히 수용 인원 기준이 아니라 학생들의 실제 생활권과 통학 경로, 안전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맹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 도시 대전의 학생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질적인 통학 안전 대책으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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