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전 교육부 장관)
이민선
유 후보 측은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 22일 오후 선거인단 대리 등록·납부 등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청하는 이의 신청서를 단일화 추진 기구인 혁신연대에 제출했다. 수사가 끝날 때까지 단일화 후보 확정을 유보하고, 대리 납부 등이 확인되면 단일화 과정 자체를 무효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선관위는 24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이미 확정·발표한 단일 후보를 취소하거나 효력을 정지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아 후보 확정 효력을 정지할 수 없다"고 결정해 안 후보는 단일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의혹 해소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신청인이 요청한 수사는 외뢰하기로 했다.
그러자 유 후보 측은 즉각 "절차적 정당성 훼손을 인정해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후보 확정을 강행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 운영위원회와 혁신연대 122개 참여 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비상 재논의 기구'를 즉시 구성해 사태를 수습하고, 경선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라"면서 단독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유 후보는 이번 주 안에 거취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마 선언을 한 임태희 교육감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보수로 분류되는 인물 중 임 교육감에 대적할 만한 인사가 등장하지 않아 사실상 임 교육감 단독 출마 형태로 굳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김상곤·이재정 등 줄곧 민주·진보로 분류되는 인물이 경기도 교육감에 당선했다. 직전 선거에서 최초로 보수 성향 임 교육감이 당선, 4년간 경기교육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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