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감 출마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단일화 합의, 서명.
이민선
단일후보 선출 방식은 여론조사 45%, 경선 선거인단 투표 55% 비율이었다.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선인단 투표는 지난 19일~21일까지 진행됐다. 선거인단은 6만 9418명을 모집했으나 이의 제기와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6만 9373명으로 확정됐다.
유은혜 후보와 일부 교육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 유권자를 제외한 채 여론조사를 강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보수 성향 유권자를 배제하자는 것은 "단일화 과정을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과정으로 만들어 간다"는 혁신연대 공동 원칙 첫 조항과 어긋나, '스스로 정한 원칙을 어긴'선례를 남기게 됐다(관련 기사 :
경기교육감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가 우려스러운 이유).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 후보는 보수로 분류되는 임태희 현 교육감과 본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 교육감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재임 4년의 소회를 밝히며 오는 28일 교육감 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교육과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아이들의 미래 준비에 두고 교육과 행정의 중심을 오직 학생의 미래에만 맞춰 왔다"라며 "교육 현장이 정당이나 정치적 견해에 휘둘리지 않도록,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김상곤·이재정 등 줄곧 민주·진보로 분류되는 인물이 경기도 교육감에 당선했다. 직전 선거에서 최초로 임태희 보수 교육감이 당선, 4년간 경기교육을 이끌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선 양 진영 간의 자존심 걸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보수의 수성일지 진보의 탈환 일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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