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1 19:42최종 업데이트 26.04.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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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가 다시 맞붙을 이장우 현 시장(국민의힘)을 향해 "리틀 윤석열, 내란잔재세력"이라며 "이번 선거는 그의 모습에 대한 명확한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허 후보는 2018년 민선 7기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나 2022년 8기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에게 단 2.39%p 차이로 석패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선전했다고 얘기하지만, 제가 좀더 잘했으면 극복 가능한 격차였는데 부족했다"면서도 이후 새롭게 대전 시정을 이끌었던 '이장우의 4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이 시장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고 총평했다.

"일명 '리틀 윤석열'이라고 할 정도다. 계엄이 있던 그날 밤 이 시장은 어떤 모습도 시민들한테 보여주지 않았다. 집에서 상황을 보고 받았다는데, 과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질 시장의 태도인가? (그가) 책임감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시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고. 이후 윤석열 탄핵 반대집회까지 나가는 모습을 통해 '내란잔재세력'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는 그의 모습에 대한 명확한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허 후보는 자신이 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 이 시장이 '축하한다'면서도 '7기 시정을 사죄하고 참회하라'는 페이스북 글을 쓴 것을 두고도 "현직 시장으로서 품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 시장의 지적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제가 시장일 때 했던 수많은 사업들을 지금 이 시장이 테이프 끊으러 다니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야구장 사업 등 수많은 사업을 진행했고 그 사업들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 후보는 이번에 다시 대전시장이 된다면 성과가 불분명한 0시 축제, 사업성은 떨어지고 삼림 훼손 우려가 있는 보문산 개발 등 현재 대전시가 추진해온 사업들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장이) 벌여놓은 일 수습하는 게 힘들 것 같다"며 "심각하다. 대전시 지방채가 급증했고 재정 상황이 굉장히 악화돼서 제대로 민선 9기 사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한다. 9기(시장)의 중요한 (할)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대전도 대통령과 호흡을... 효능감 있는 시정 펼칠 것"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는 21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서 "이장우 시장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며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허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효능감' 있는 시정도 약속했다. 그는 "이 대통령하고 기초단체장(2010~2018년 경기 성남시장-대전 유성구청장), 광역단체장(2018~2022년 경기도지사-대전시장)을 같이 했다. 누구보다도 철학과 일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부러웠다"며 "이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가기 때문에, 대전 시정도 민주당이 잡아서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장이 된다면 이전 시정과도) 완전히 달라질 거다. 제가 민선 7기 때는 시민주권 시대를 슬로건으로 걸고 공론화위원회 이런 사업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시장이 결정하고 밀어붙이면 될 일을 왜 자꾸 시민들한테 의견을 묻고, 결과적으로 시민에게 책임을 미룬다'고 비판받은 게 맞다. 다시 시장이 되면 시장이 결단해서 추진해야 될 일, 시민 뜻을 들어서 추진해야 될 일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책임감 있게 밀고 갈 일은 소신을 갖고 추진력을 보여주고, 집단지성으로 구현해야 될 일은 공론화를 통해서 결정하겠다고 명확히 제시하겠다. 제가 재수한 시장이 되는 것 아닌가? (당선)되면. 이제는 예행연습이 필요 없다. 이제는 준비된 것을 바로 실행하면서 성과를 이뤄나가는 효능감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

허 후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문제도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시장이 되면 직속 산하에 통합 추진기구를 만들고 대전충남, 넓게는 충북까지 통합 논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통합의 근본적 문제는 시·도민의 의사를 묻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게 주민 투표"라며 향후 논의과정에서 충분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후보는 시장 당선 직후인 2018년 9월 오월드에서 퓨마가 탈출했을 때 사살한 것과 달리 이번에 늑대 '늑구'가 생포된 것을 두고는 "동물의 생명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이 반영됐다"고 봤다. 그는 "동물원이 동물생명권이 존중되는 생태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 동물 복지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재설계해야 된다""시장이 되면 전면적으로 오월드 운영 방침, 공간 배치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pmxSM8ehiA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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