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산시의회 비례대표 송영미, 김애란 후보(사진, 왼쪽부터)
신영근
민주당 서산 지역 기초·광역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마지막 남은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관심이 뜨겁다.
민주당 서산 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김애란, 송영미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비례대표 순위 경선만 남았다.
김애란 후보는 서산태안촛불행동 대표이자 촛불행동 충남 공동대표를 지내면서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서 투쟁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송영미 후보자는 네 딸의 엄마로 여러 차례 학부모회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내면서 청소년과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충남도당 직능위원회, 서산태안지역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당의 궂은 일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비례대표 순위 경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토론회가 진행됐다.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 지방선거기획단이 마련한 이번 합동토론회는 조한기TV를 통해 90분간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출마의 변, 공통 질문, 상호 토론, 마무리 발언 등 60분간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송영미 후보는 "4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오랜 시간을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으면서 함께 해왔다"면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성실하게 서산시 살림살이를 살뜰하게 챙기고 시민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김애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며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빛의 혁명 국민주권 시대에 서산시를 위한 희망이 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서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서산시의회 비례대표 송영미, 김애란 후보(사진, 왼쪽부터)
신영근
송영미 후보는 ▲공동 육아 서비스센터 ▲청소년 안전과 성장 자립 ▲가족이 머무는 관광도시 등 3가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애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 ▲청년들 위한 실질적인 기반 마련 ▲한부모와 어르신을 위한 지원 확대와 복지 환경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하는 3대 생활 정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합동토론회에서 서산시의 가장 큰 현안을 묻는 공통 질문에 대해 송 후보는 청소년 문제를, 김 후보는 석유화학산업 위기를 꼽았다.
또한, 서산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는 공통으로 시민의 의견 청취와 청원 등 소통을 들었다.
특히, 송 후보는 당선 시 제1호 조례로 ▲청소년 참여 확대 조례 ▲청소년 복지 및 위기 지원 강화 조례 ▲청소년 생활 개선 조례 발의를 꼽았다.
이를 통해 청소년을 보호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송 후보는 강조했다.
김애란 후보는 '햇빛 연금 조례'를 제1호 조례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햇빛 연금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공공 부지 주차장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판매 수익을 시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민주주의의 실현을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선후보 토론 못지않게 치열했지만 부드럽게 후보들의 강점을 제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합동토론회를 마치면서 사회를 맡은 신기원 전 신성대 교수는 "오늘(19일) 토론회가 민주당 서산시의회 비례대표 투표에서 (유권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후보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민주당은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권리당원 50%, 일반 시민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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