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선거구 조정(안)
시흥타임즈 우동완
선거구 조정이 가시화되면서 현장에서는 혼선도 일고 있다.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선거운동을 준비해 온 출마자들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출마자는 "거주지와 출마 예정 선거구가 달라져 본인과 가족이 투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거 준비에 혼선이 크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출마자는 "선거구 변경을 예상하고 나름 폭 넓게 선거운동을 펼쳐 왔지만, 선거구 변경에 따라 선거사무실 등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등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의 혼란도 적지 않다. 대야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기존에는 신천·대야·은행동이 하나의 선거구였는데, 이번에는 매화동·목감동과 묶이면서 지역 간 연계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정치권과 유권자 모두 불확실성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시흥시의 기초의원 정수 증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선거구 수 변화가 없는 만큼 의원 정수 조정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와 지역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처리될 경우 시흥시 의원 정수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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