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17 11:11최종 업데이트 26.04.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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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 15일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국민의힘 제공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귀국 일정을 연기했다. 장 대표는 당초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사흘 뒤인 20일 새벽에 귀국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장 대표가 이 기간 누구를 만나는 것인지도 확인해 주지 못하고 있다. 추가 일정 동안엔 방미단 중 김민수 최고위원이 장 대표 곁에 남는데, 당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방미 성과, 장동혁이 직접 말할 것"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 15일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국민의힘 제공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장 대표가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이틀 뒤 귀국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알렸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공항까지 이동해서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일정을 늘리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 정부 인사를 만나는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확인이 안 된다"면서 "(미국) 국무부 인사의 요청으로 일정을 늘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만 전달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나 (JD)밴스 부통령(을 만나는 게 아닌지) 예측을 많이 하던데, 해당 미팅은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장 대표와 함께 방미단 자격으로 출국한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은 이날 예정대로 귀국하나, 김민수 최고위원은 현장에 남아 장 대표와 동행한다고 알렸다. 다만 '김 최고위원이 남은 특별한 이유'를 묻는 말엔 "잘 모르겠다"며 "뭐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취재진은 또 '장 대표가 돌아오면 언제쯤, 어떤 성과를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실장은 이에 대해 답하지 못했다. 대신 "미국 측에서 여러 사정을 감안해 비공개 요청들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드리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어제 (출입 기자들에게) 활동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사진으로 공개했다"며 "방미했던 의원들이 돌아오면 성과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시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장 대표가 직접 말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출국 일정도 앞당긴 바 있다. 그는 당초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2박 4일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을 들면서 지난 11일 출국 후 뒤늦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11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을 '비공개'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5일 장 대표에게 메시지를 보내 '11일부터 13일까지 어떤 일정을 수행한 것인지' 물었으나, 장 대표는 해당 메시지를 확인한 뒤 답하지 않고 있다. 17일엔 '연기된 기간 동안 미국에서의 일정'과 '면담 대상' 등 물으며 재차 메시지를 보냈으나, 장 대표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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