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에서 탈락한 이 군수가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겠다”라고 말했다.
신영근
이용록 홍성군수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에 머리 숙여 송구스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홍성군수 경선에서 받은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성군수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박정주 전 충남행정부지사를 홍성군수 후보로 확정했다(관련 기사 : 국
민의힘 홍성군수 후보 박정주 확정, 현역 탈락 '이변').
그러면서 지난달 31일 "홍성의 미래 설계는 지금부터"라면서 "홍성의 거대한 도약, 그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펼칠 시간이 왔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 군수는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재선 도전을 멈추게 됐다.
지역 정계에서는 현직 군수의 경선 탈락은 이변이라고 평가했으며, 이 군수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일까. 지난 8일, 경선 결과 발표 후 이 군수 관계자는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이후 일정에 대해 언급을 피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선 결과에 말을 아꼈던 이 군수는 지난 14일, 침묵을 깨고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
이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의 역동적인 변화에 힘을 실어준 10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보답하겠다"면서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이 더욱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아름다운 봄의 향기가 군민의 일상생활 속 행복 향기로 날마다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군수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군수는 홍성군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부군수와 충남도 경제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퇴임했다.
이후,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42대 홍성군수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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