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쿠팡 산재로 목숨을 잃은 고(故) 장덕준 노동자 유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 은폐 의혹을 규탄하고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6일 '특별시민의 목소리, 강은미의 약속' 첫 번째 행보로 쿠팡 산업재해 피해 노동자 유가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쿠팡 산재로 목숨을 잃은 고(故) 장덕준 노동자 유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 은폐 의혹을 규탄하고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모든 시민이 특별하게'라는 강 후보의 선거 슬로건 아래,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통합특별시장 후보의 마이크를 통해 절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내용을 강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녹여내기 위해 기획했다.
유가족은 "쿠팡 김범석 의장의 산재 은폐 지시와 증거 인멸 교사는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노동자를 착취해 얻은 이익으로 막대한 로비에 나선 행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공정할 것이라 믿었던 고용노동부의 편파적인 수사에 깊은 배신감과 절망을 느낀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이라도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서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은미 후보도 "수익에만 눈이 먼 쿠팡은 노동자의 기본권을 외면하고 반복적인 산재 피해를 방조해 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전남·광주에도 수많은 시민이 밤낮으로 일하는 쿠팡 물류센터가 있다. 근무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계속해서 위협받을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역시 산재 은폐의 공범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 김범석 의장의 산재 은폐 의혹 규명 ▲수사 내용 및 결과 투명 공개 ▲산재 은폐 가담 조사관 엄정 수사 등을 요구했다.
강 후보는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노동권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궁무진하다"며 "지역 내 모든 노동자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하다 죽지 않게 아프게 쉴 수 있게 보편적 삶이 보장되는 '노동특별시'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소수자와 약자의 마이크가 돼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공약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평동산단 쿠팡물류센터를 방문해 쿠팡 산재 피해 유가족 순회 투쟁을 함께했다.
또 앞으로 '특별시민의 목소리, 강은미의 약속'을 연속적으로 열어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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