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15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활동 결과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15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 가능성에 대해 "하 수석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비서실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위원장으로서 이른바 '하정우 차출론'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지 마라'고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은 참모가 필요하고 곁을 지키기를 바라실 것이고 당은 당대로 인재가 필요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저는 하정우 수석이 결정하기에 따라 달려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의 마음이 정해져야지, 출마 문제가 (선거에) 나가라고 한다고 나가지고, 나가지 말라고 해서 안 나가지겠나"라며 "출마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지 대통령의 결정이나 당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 수석은 지난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일을 열심히 하라고 했으니까 일해야 한다"라며 차출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대통령이 결정권을 준다면) 저는 (청와대에) 남는 걸로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하 수석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북구갑 현역 의원인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하 수석에 대한 질문을 반복해 던지면서 차출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관련기사 :
부산서도 불 지핀 정청래... 북갑 '하정우 모시기' 성공할까 https://omn.kr/2hsp2)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4.14
연합뉴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