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12 16:16최종 업데이트 26.04.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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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 선언하는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도 경쟁력 있는 후보군을 구축하지 못하며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 마지막 날인 12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조광한 최고위원 등이 기존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에 이어 추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보군의 숫자는 늘었지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을 상대할 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중량감 부족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

이성배, '홍준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 진행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홍준표 경선캠프에서 열린 국방-외교-통일 분야에 대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이정민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오마이뉴스>에 문자로 "(경기도지사) 출마는 결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국에 있다"며 "귀국하는 대로 홍준표 대표님을 먼저 찾아뵙고 말씀드린 뒤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조광한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 남양주시장으로 일한 이력을 강조하며 "이번 경선을 통해 조광한이 왜 경기도의 해결사인지, 왜 승리의 카드인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선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비해 낮은 인지도 ▲ 경선에서 이길 경우 개혁신당 등 다른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다던 입장 ▲ 본인이 경기도지사 후보여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조 최고위원은 "인지도가 부족하더라도 제가 갖고 있는 진정성과 장점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선거 양보와 관련해선 "여전히 저는 우리 당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증폭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는 "다만 (후보군 접촉과 관련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 얻었기 때문에 이제는 두어 달 전처럼 자신 있게는 얘기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제 선거 준비와 다른 후보군 접촉을) 병행 추진하면서 노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왜 조광한인지가 안 보인다'라는 질문엔 "추가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기자회견의) 핵심 가치는 선당후사다. 저 개인이 뭘 해보겠다는 것보다는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절박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는 경기도지사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최종 의결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신청받기로 했다. 최초 공모 때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추가 공모 방침에 대해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패배주의·비상식적 공천"이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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