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10 17:11최종 업데이트 26.04.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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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민심을 엿보기 위해 그날그날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편집자말]

8일 새벽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등이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조정훈

# 김부겸, 또또또 이겼다

- 대구에서 또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가상대결에서 또 '전승'을 했다는 소식이다. 여론조사꽃에서 4월 6~7일 이틀간 대구시민들에게 물어봤는데, 이진숙을 붙이든 추경호를 붙이든 누구와 경쟁시켜도 '김부겸 승'이었다. 영남일보, TBC 조사에 이은 '3연속 전승'이다. 김 후보는 양자대결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도 13% 정도 꾸준히 지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로 인물적합도를 물었을 때도 압도적 1위(45.2%)였다.
* 4월 6~7일 대구 성인 1,000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봉주영

- 김부겸 후보는 인물 적합도를 물었을 때도 압도적 1위였다. 김부겸 45.2% 이진숙 19.2% 추경호 8.6% 주호영 7.1% 유영하 3.2% 윤재옥 2.8% 최은석 2.1% 그 외 다른 인물 2.7% 없음 5.3% 잘 모름 3.9%
- 대구 지역 정당 지지도 또한 국민의힘 43.5% 민주당 41.2%로 오차범위 내 박빙,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을 물었을 때 반응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5.7%-'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2.9%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북도 민심의 회초리 드나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6일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4.6연합뉴스

- 경북 여론조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민심도 꾸준히 흔들리는 것 같다. 물론 민주당의 객관적 열세는 분명하다. TBC-리얼미터 조사에서 경북도지사 가상대결을 붙였을 때 민주당 오중기 후보 32.5%-국민의힘 김재원 54.6%(없음 8.5%, 잘 모름 4.4%)였다. 이철우 현 지사와 가상대결의 경우에도 오중기 30.5%-이철우 57.9%(없음 7.2% 잘 모름 4.4%)였다. 그런데 경북은 4년 전 이철후 지사가 77.95%를 득표, 전국 득표율 1위를 하며 화려하게 재선에 성공했던 곳이다. 그런데 이 수치가 50%대로 주저앉았다.
* 4월 6~7일 경북 성인 801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봉주영

- 게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결정적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도 물어봤다. 결과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 리더십 부족' 34.7%로 1위. 이어 '더불어민주당 협조 부족' 26.4%, '경북 북부권 반발 및 주민 여론 수렴 부족' 16.4%, '정부의 소극적 중재' 11.6%, '잘 모름' 10.9%순이었다. 한 마디로 '국회의원들이 잘못했다'는 의견이 제일 강하다는 뜻인데, 그 정치인들이 누구다? 경북 지역 국회의원 13명 전부 국민의힘 소속이다. 자꾸 식어가는 민심이 투표 당일 '회초리'가 될 수도.

봉주영

- TK 지역의 또 다른 주요 현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주민들의 고심이 엿보이는 결과가 있었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더니, '정부의 재정 지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34.0%). 2위는 '여야 정치권 협력' 26.9%, 3위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협력. 정부가 밀어주고 정치권에서 합심해야 잘 풀릴 것이라는 게 주민들의 진단이자 바람인 셈. 여기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의 9개월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긍정 45.5%-부정 44.3%로 딱 붙은 것까지 보면, 민주당으로선 경북에서도 '이재명 효과', '김부겸 바람'을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 오늘도 갤럽은...

- 오늘(10일)은 금요일, 갤럽 정례조사가 나오는 날이다. 4월 7~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또 67%, 최고치를 유지했다. 부정은 24%. 그런데 갤럽에서 추가로 설명하길, "최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0대 이상보다 20대에서 낮은 편인데, 해당 연령대 성별 양상은 다르다"며 "지난달(3월) 통합 기준 20대 남성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37%은 성·연령별 12개 집단 중 가장 낮고, 20대 여성은 59%로 전체 평균에 가깝다. 70대 이상 남성과 여성의 대통령 평가는 비슷하다"고. 4월 통합까지 나오면 전반적으로 '이대남'들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짚어볼 수 있지 않을까.
* 4월 7~9일 전국 성인 1,002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민주당 정당 지지도 역시 지난주와 동률인 48%,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18%로 최저치를 찍었다가 바닥을 쳤는지, 이번에는 20%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줄곧 20%대 초중반에 갇혀있는 반면, 같은 기간 40% 내외에 머물던 민주당 지지도는 최근 두 달 간 상승세. 양당 격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봉주영

- 성, 연령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민주 26%-39%)과 20대(23%-28%)를 제외하면 전부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위였다. 최근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고물가 대책으로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들에게 1인당 10~60만 원 지원하기로 한 것도 '잘된 일' 52%-'잘못된 일' 38%로 긍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지난해 2월 논의됐던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안보다는 우호적인 분위기다('지급해야 한다' 34%-'안된다' 55%).

덧붙이는 글 이 기사에 소개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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