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8일 금강 재자연화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춘희 예비후보 캠프 제공
논란은 다른 후보로도 확산됐다. 시민행동은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를 향해서도 "기후부-시민사회 간 4대강 재자연화 합의를 '절충안'으로 축소·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기후부와 시민사회가 연내 16개 보 처리방안 용역 추진과 취·양수장 개선 이후 내년 상반기 금강 보 처리 착공에 합의한 상황임에도, 이 후보가 이를 '보 개방 유지'로 해석하며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금강 재자연화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세종보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현재와 같은 보 개방 유지 발언은 정부 결정 전 갈등 최소화를 위한 과도기적 제안"이라며 "정부가 철거를 포함한 최종 방안을 확정하면 이를 국민적 합의로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세종, 갈등 없는 화합의 세종을 만들겠다"며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더 무겁게 경청하고, 금강이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최종 경선에서 맞붙는 조상호 예비후보는 세종보 철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세종보 문제는 이번 선거의 핵심 환경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세종보의 처리 방향은 향후 세종시 환경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