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08 18:28최종 업데이트 26.04.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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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히고 유아 무상교육, 학생 교통비 지원, 공교육 강화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이정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민주진보 필승카드'란 기치를 내걸고 연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학생회, 교직원회, 학부모회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화를 이루겠다"라고 공약했다. 자신에 대한 '유초중고 교육 경험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우문 중의 우문"이라고 반박했다.

여행학교, 마음회복학교, 부모성장학교...대안 성격 학교 공약

8일 오후 2시, 정 예비후보는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가 만들고자 하는 서울교육의 첫 번째 원칙은 헌법이 보장하는 무상교육의 완성"이라면서 "저는 임기 안에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를 이루겠다.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비를 전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방과후 이동에 드는 교통비까지 포괄적으로 살피겠다.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출마선언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히고 유아 무상교육, 학생 교통비 지원, 공교육 강화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이정민

이 밖에도 정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공약에서 공립 대안 중학교 성격인 사유하는 여행학교인 가칭 '세상중학교' 설립 계획을 내놨다. 이 학교는 중학생들이 1년간 여행 계획을 세운 뒤 여행을 중심으로 인문학, 예술, 사회참여 등의 학습을 하는 대안교과를 운영한다. 서울 권역별로 이 학교를 세워 학생이 1년 수료 후에는 원래 중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또 학생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교육-치료-회복'이 연결되는 '마음회복학교'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의 성장을 돕는 부모성장학교 설립 계획도 내놨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호흡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기반을 넓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적 학교 공동체를 위해 ▲학생회, 교직원회, 학부모회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화 ▲학생회 자치 운영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비 확충 ▲선거관리위원장 명의의 학생회장 당선증 교부 제도화 등도 공약했다.

내가 교육 경험 부족? "1년 반 전의 저와 현재의 저는 다르다"

출마선언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등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서울교육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히고 유아 무상교육, 학생 교통비 지원, 공교육 강화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이정민

이날 기자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 예비후보는 '유초중등 교육·행정 경험 부족' 물음에 대해 "제게 현장 경험이 없다는 질문은 우문 중의 우문"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유치원 선생님이면서 초등학교 선생님이면서 중등 선생님이면서 고등 교육을 경험한 선생님은 한 명도 없지 않으냐"라면서 "교육감을 한 지난 1년 6개월이라는 기간 160개의 학교를 방문했고 약 70~80개의 간담회를 했다. 1년 반 전의 저와 현재의 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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