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08 14:52최종 업데이트 26.04.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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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천 대전 서구청장 경선 후보.오마이뉴스 장재완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서 컷오프됐던 김종천 예비후보가 중앙당 재심위원회의 인용 결정으로 경선에 복귀하며 "결선 진출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재심위원회로부터 재심 인용을 확정받아 서구청장 경선에 당당히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섰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동안 민주당과 함께하며 맺어진 당원 동지들의 응원과 서구 주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 전망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 전화기에 저장된 번호만 2만 개가 넘는다"며 "그동안 쌓아온 폭넓은 인맥과 현장 기반이 이번 경선에서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은 '행정 혁신'이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은 이제 '무엇을 더 하겠다'는 약속보다 '누가 행정을 제대로 작동시키는가'를 묻고 있다"며, 서구 행정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3대 공약을 제시했다. ▲공개 책임 행정 ▲민생 현장 우선 행정 ▲AI·데이터 행정 전환이 그것이다.

먼저 '공개 책임 행정'과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닫힌 구청을 열겠다"며 구청장 주재 핵심 회의를 정례적으로 공개하고, 생활권을 순회하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 질문에는 72시간 이내에 답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약과 주요 현안의 진행 상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록으로 남기고 검증되는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현장 우선 행정'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주민 삶의 현장에서 완성되어야 한다"며 보고서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페이지 보고 원칙' 도입과 '주 1회 현장 결재의 날' 운영, 민원 발생 시 7일 이내 1차 답변 원칙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는 'AI·데이터 행정 전환'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민원, 인허가, 계약, 보조금 등 대민 행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더 빠르고 공정한 행정을 만들겠다"며 "공무원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고 주민은 더 빠른 서비스를 받는 결과 책임 행정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청을 AI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공약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연결 지었다. 그는 "민생 중심 실용주의, 강한 공공성, 결과 책임 행정을 서구 현실에 맞게 시스템으로 구현하겠다"며 "행정을 사람의 선의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청탁이 통하지 않는 구조, 기록과 공개가 기본이 되는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구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약속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는 행정"이라며 "책임지는 설계자로서 서구 행정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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