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오겠다는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왼쪽)과 강동엽 달성군의원 예비후보(오른쪽).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헌신해서 닦아온 길에 후배들도 하나둘 동참하고 있다. '이대남'
2003년생 강동엽 예비후보는 자신이 성장한
달성군의원에 도전 중이다. 2022년 피선거권이 만 18세로 낮아졌을 때 출마를 준비했다가 낙천됐던 그에게는 두 번째 시도다. 강 후보는 "미래세대로서 다가오는 선거의 플레이어를 꿈 꿀 수 있는 데에는 계속 투쟁해온 선배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고마워했다.
강 후보의 친구, 주경민 후보도 대구 남구의원 선거를 뛰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특성에, 20대 남성들이 보수화했다고 평가받는 현실에서 '대구 민주당 후보 이대남'은 특이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강 후보도 "(친구들이) '너네당 공산당이라며?' 이러면 화난다"고 했다. 그럼에도 "내가 침착하게 객관적으로 얘기해주면 이 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겠지 하고 부처의 삶을 살고 있다"며 비슷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런데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 아닌가?
"예. 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했던 곳이고 사저도 있을 뿐더러, 추경호 의원이 현역이다. 대구 내에서도 상징성 있는 선거구다. 다만 달성군 같은 경우는 요즘 학령 인구가 있는 가정들이 많이 전입하면서 대구 전체에서 (민주당이) 23% 받을 때, 한 25% 받는 정도로 경미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당의 자존심, 상징성이 있는 인물들이 많다보니까 보수세력이 결집하는 느낌을 현장에서 항상 받고 있다."
강 후보 역시 '변화'를 감지하고 있었다. 그는 "2021년에 입당해서 2022년 대선부터 공직선거를 서너 번 경험했다"며 "그때는 훨씬 빈도가 잦게, 대뜸 지나가다가 욕하는 분도 계시고, 명함을 안 받는 분도 계셨는데 요새는 '너네 될 것 같더라. 열심히 해봐', '평생 국민의힘만 찍었는데 이제는 못 찍어주겠다'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 다만 "투표장만 가면 (국민의힘 쪽으로) 손이 내려가지 않게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본인들의 당선만이 아니라 대구 지역 정치가 새로운 역사를 쓰길 고대하고 있다. 오 후보는
시의원 30석 중 지역구 4석과 비례 1석을 배출한 '2018년의 대구'가 아닌, 시장에 구청장 13명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2018년의 부산'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김부겸이라는 거목이 거대한 우산을 드리워준 절호의 찬스를 잘 살려야 한다"며 "대구를 대전환의 시기로, 우리들의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대구는 험지'라는 외부의 시선이 "항상 건강한 책임감이자 긴장감으로 다가온다"는 말도 남겼다. 그는
"대구가 바뀌면 전국이 바뀐다는 진부한 말을 믿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며 "저희도 열심히 할 테니까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다. 또한 "제가 살아온 동네, 가족과 친인척 친구가 다 있는 살아갈 동네를 바꾸겠다"며 예정된 당내 경선을 무사히 치르고 꼭 '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xaVbydKU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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