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대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맹수석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안팎의 물리적 안전은 물론 학교폭력, 교권침해, 정서위기, 유해환경 문제까지 포괄하는 '대전형 통합안전 교육체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맹 예비후보는 7일 발표한 공약에서 "최근 학교 안전 문제가 시설 사고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교권침해, 정서위기, 유해환경 등으로 복합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사후 대응에 앞서 위험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예방 중심의 통합 안전 체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물리적 안전, 관계 안전, 마음 안전, 교육활동 안전, 생활·유해환경 안전, 학교 밖 교육활동 안전, 안전·생명·재난 교육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개별 사안이 아닌 하나의 통합 체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맹 후보는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라며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위험 요인을 미연에 포착해 사건·사고가 없는 환경을 만들고, 학생은 안심하고 배우고 교사는 보호받으며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물리적 안전 분야'에서는 학교 안팎을 하나로 연결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학로 위험 구간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사고 다발 구간 우선 개선, 교육청·지자체·경찰 합동 통학로 점검 체계 강화와 정례화, 학교시설 통합 안전관리 및 안전지수제 도입, 시설 안전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한 반복 사고 차단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교 건물 안의 시설 안전뿐 아니라 통학로까지 포함한 생활권 전체를 안전관리 범위로 보겠다는 것.
'관계 안전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대응 방식을 처벌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맹 후보는 '관계회복 징검다리'를 기반으로 갈등에 조기 개입하고, 학교폭력 사례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확장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음 안전 분야'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정서 안전을 함께 포괄하는 통합 심리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마음이음 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치료·회복 연계 체계를 운영하고,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집중관리, 교직원 심리 보호 및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심리안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활동 안전 분야'에서는 교권보호 체계를 교육청 책임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원·분쟁·법률 대응을 통합하는 '올인원 분쟁 대응시스템'을 만들고, 교권 보호 전담 체계인 '샘가드'를 운영하며, 악성 민원 차단과 사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생활·유해환경 안전 분야'에서는 학생을 둘러싼 각종 위험요인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맹 후보는 '중독 제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음이음 센터'와 연계한 중독 예방·치료 지원, 생활위험 조기감지 체계를 운영해 단속이 아닌 지속 관리 중심의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밖 교육활동 안전 분야'에서는 체험학습 관련 책임 구조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안심체험 동행 요원' 제도 도입, 교육청 사전 점검 기반의 체험학습 위험관리 체계 구축, 현장 대응 및 긴급 지원 체계 운영 등을 제시했다. 맹 후보는 이를 통해 체험학습 안전을 교사 개인에게 떠넘기는 구조를 바꾸고, 교육청이 책임지는 안전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전·생명·재난 교육 분야'에서는 형식적인 안전교육을 넘어 실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교육청 주관 아래 공·사립학교와 사립유치원까지 참여하는 통합 안전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직업계고 현장실습 사전 안전교육과 안전관리 강화, 재난 이후 심리 회복과 복귀 지원 체계까지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맹수석 예비후보는 끝으로 "예방부터 회복까지 교육청이 책임지는 통합 안전 시스템을 마련해 대전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며 "학생도, 교사도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