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조상호, 고준일, 김수현, 이춘희, 홍순식
이춘희 예비후보 페이스북
결선행이 확정되자 두 후보는 즉각 메시지를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저는 이제 신행정수도 설계자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자의 길로 나아가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거대한 과업을 실천으로 완수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조상호 예비후보는 "과거는 미래를 이길 수 없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저는 새로운 세종을 바라는 열망을 온몸으로 느꼈다"라며, 세대교체론을 역시 강하게 부각했다.
한편, 이번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은 결과 발표 직후 SNS 등을 통해 시민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았다.
고준일 예비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더 크게 품고 깊이 설득하지 못한 탓"이라며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이어 결선 진출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는 동시에 "세종을 향한 우리 모두의 진심은 하나였다"라며 "열정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예비후보도 "진심과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민주당이 원팀이 되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세종시장을 탈환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원팀 정신을 내세웠다.
홍순식 예비후보 또한 "세종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마음은 멈추지 않겠으며 어떤 자리에서든 세종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제 세종시장 선거 구도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검증된 경륜'이냐 '국정 설계 역량을 갖춘 혁신'이냐를 묻는 2차전으로 전환됐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는 본경선과 동일하게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이용한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준일·김수현·홍순식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갈망이 어느 후보에게 실릴지가 최종 승패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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