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유은혜예비후보
보수 성향 유권자를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경기교육혁신연대(아래 혁신연대) 결정에 유은혜 경기도 교육감 예비 후보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유 후보 측은 6일 오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경기도 교육감 민주·진보 단일 후보 선출을 추진하는 혁신연대가 여론조사 대상에서 보수를 제외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교육감 선거 단일화 과정에서 한 번도 취하지 않은 방식이고, 단일화를 하면서 더 많은 도민의 참여와 의사를 확인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한 게 바로 혁신연대인데, 굳이 보수 성향 유권자를 배제하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하며 "단일화 정신에 맞는 여론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보수 유권자를 배제하지 말라는 것이다.
경기도 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방식은 여론조사 45%, 경선선거인단 투표 55% 비율이다. 유 후보 측 대변인은 이 점을 언급하며 "도민 참여 선거인단 투표는 모든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면서 여론조사만 대상을 한정하는 건 각기 '다른 유권자들'이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어, 정치 성향에 상관없이 교차 투표하는 성향이 있다"며 "당연히 보수 성향 유권자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체 도민에게 물어보면 아무 문제 없는데, 굳이 제한을 둬 논란을 자초하는 이유를 수긍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단일화를 추진하는 혁신연대에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및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64개 교육·시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는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안민석 전 국회의원,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가톨릭대 교수),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단일후보를 선출할 경선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여론조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18일에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 뒤 19일~21일까지 경선인단 투표를 거쳐 22일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발표한다는 게 혁신연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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