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SNS를 통해 본인의 서울 아파트를 겨냥한 이재태 후보 측 주장을 반박했다.
윤병태 예비후보 SNS 갈무리
지난달 26일,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의 서울 아파트를 겨냥한 신정훈 예비후보 측 공세에 김 후보는 "서울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처분할 것이며 특별시민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지역에서 단체장 출마자의 서울 소재 부동산 보유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해당하는 나주시장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1일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SNS에 "(저에게) 나주는 정거장이 아니라, 뼈를 묻을 종착역"이라며 "민주당 후보라면 어떤 가치 위에서 살아왔는지, 누가와 함께 비를 맞았는가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다. 대통령도 집을 파는 시대에 어떠한 비판에도 모르쇠하며 강남 아파트를 움켜쥐고 있는 후보에게 우리 나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는 서울 소재 부동산을 보유한 윤병태 예비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날 이재태 예비후보는 최근 윤병태 예비후보가 민주당 전남도당과 방송사가 추진한 토론회에 불참한 일을 다시 한 번 거론하며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하면서 TV 토론회는 왜 거부했느냐"라며 "무엇이 두려워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나, 불통 행정을 끝내겠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윤 예비후보 측은 "(윤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거나 불참을 선언해 토론회가 무산됐다는 이재태 후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민주당 차원에서 근거 없는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배제한 정책 중심 토론이라는 전제가 마련된다면 언제든 토론회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또다시 논란된 서울집, 윤병태 "아내에게 직장 그만두고 집 팔라 할 수 없다"
같은 날,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마찬가지로 SNS에 "(저의) 서울 아파트는 월세나 전세를 주어 이익을 얻는 투기용 자산이 아닌 현재 실제로 거주하는 집"이라며 "저와 아내가 평생 직장 생활을 하며 어렵게 마련한 보금자리다. 지금도 아내가 직장으로 인해 나주와 서울을 오가며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생활 공간이다"라고 했다.
이어 "한평생 보람을 갖고 직장 생활을 해온 아내에게 시장에 출마했으니 직장 그만두고 집을 팔라고 할 수는 없다"라며 "저의 아들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고 두 손주까지 태어나 3대가 나주의 식구다. 시민을 향한 정치가 아닌 상대를 향한 공격으로는 결코 나주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윤병태는 3대가 나주에 살고 있고, 오직 나주 발전만을 위해 살아온 진짜 나주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은 이재태·윤병태 양자 대결로 4월 6~7일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이다. 경선에 앞서 4월 1일 오전 10시 나주시장 민주당 경선 후보 합동 연설회가 전남도당 유튜브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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