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양승조 예비후보가 31일 중앙당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을 “준비된 도정 운영자”로 규정하며 정책 연속성과 위기 대응 경험을 강조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보좌관 하수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양승조 예비후보가 31일 중앙당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을 "준비된 도정 운영자"로 규정하며 정책 연속성과 위기 대응 경험을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도지사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지금 충남에는 검증된 도정 경험과 실무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접점을 부각하는 데도 힘을 실었다. 양 예비후보는 "충남에서 시작한 아기수당과 고교 무상교육이 국가 정책으로 이어졌다"며 "기본사회 철학을 충남에서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거론하며 "험지 출마 요청에 응했고,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한 단식과 코로나19 당시 우한 교민 수용 과정에서도 책임 있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때 도민 곁에 있었던 경험이 있다"며 위기 대응 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민주주의와 정치 상황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내란에 침묵하는 세력에 충남을 맡길 수 없다"고 말하며 정권 교체 이후 지방권력 교체 필요성을 함께 주장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충남 15개 시군이 차례로 언급됐다. 양 예비후보는 천안·아산의 산업 기반, 당진의 철강과 노동, 서해안 에너지 전환, 남부권 역사문화 자원 등을 거론하며 지역별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충남 전역을 포괄하는 균형발전 메시지를 통해 도정 운영의 준비도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양 예비후보는 연설 말미에 "해본 사람, 해낼 사람, 이기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 막판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메시지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투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후보들은 4월 2일 대전MBC TV토론에서도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