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이 3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 국토교통위원회, 재선)이 3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시장 출마 2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무상대학교육이 시작되는 국가 중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표는 교육과 의료 분야에 집중된 혁신 공약으로, 시민과 세종시 출향 인사들의 염원을 반영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은 임기 내 '시립세종행정대학교' 설립이다. 황 의원은 "세종시 대학입시생 중 95%가 관외 대학으로 진학하고, 졸업 후 세종시로 돌아오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시립대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대학은 공공정책, AI 미래기술, MICE 산업 등 특화 학과 중심의 4년제 대학으로, 공공행정학과, AI행정융합학과, 국제컨벤션경영학과 등 10개 내외 학과, 2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국회와 정부 기관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고, 산하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 체제를 통해 졸업 후 취업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 차원의 대학 무상교육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황운하 의원이 3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피치 김이연심
의료 분야 혁신 공약도 함께 발표됐다. 황 의원은 국가 의료재난 대비 핵심 기관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추진하고, 장기적 과제로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시장 취임 즉시 세종시와 시민, 출향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즉각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즉시 제공하고, 국가적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황 의원은 공약 배경과 목표에 대해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세종시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선진적 기본사회로 만들 것"이라며, 실용·공정·성과·억강부약의 가치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연결하는 '정책효능감 극대화'를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안일한 시정을 뚫고 새 미래를 여는 쇄빙선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2차 공약은 황 의원의 1차 공약에서 제시한 청소년 기본수당, 청년 기본소득, 대학생 기본생활비 지급, 공무원 특공 실거주 전수조사 등 시민 체감형 정책과 연계되며, 세종시의 교육·의료 혁신과 장기적 발전 전략을 한층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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