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22일부터 시작되면서 예산군의 6·3 지방선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여야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졌다. 거리에는 정당 상징색 점퍼를 입은 후보들이 등장해 주요 교차로마다 출퇴근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본격적인 선거 운동 시작 전,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 이 기간 동안 예비후보자는 자신을 알리고 지지 기반을 다질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은 ▲ 선거사무소 설치 및 현판 게시 ▲ 선거사무원 고용 ▲ 어깨띠, 명함 배부 ▲ 홍보물 발송 ▲ 전화로 지지 호소 ▲ 개인 블로그·SNS 활용 ▲ 선거운동용 펼침막 설치(관할 선거구 내 1개) 등이다. 예비후보자라고 해서 모든 활동이 허용되는 건 아니다. 길거리 연설이나 유세에 확성 장치를 사용할 수 없고, 선거운동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 없다. 또 특정 후보를 위한 집회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 다른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절대 안된다. 유권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모든 기부 행위는 불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예산군수 선거는 다자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한영 전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용도 (사)한국영화인연합회 충남지회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재구 현 예산군수, 구동오 전 부평구의원, 장병길 남해스포츠파크 대표가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방한일 충남도의원이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충남도의원(광역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군이 두드러진다. 제1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최광선 전 예산군체육회장이 예비후보로 단독 등록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2선거구에선 국민의힘에서는 전달수 천우농약종묘사 대표, 정세호 덕산향교 전교, 인희열 충남도청년새마을연합회 회장이 공천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영춘 전 충남 정무특별보좌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례대표는 국민의힘 박상선 충남도당 여성위원장과 내일로미래로 강재형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예산군의원(기초의원) 선거구의 경우 가선거구는 민주당 고진석·오현주 예비후보가 경선으로 가·나 순번을 정하고, 국민의힘에서 김태금·심완예·이길원·황두현 예비후보가 나섰으며, 몇 명이 최종 후보가 될지는 경선을 거쳐야 한다. 무소속 박성실 예비후보도 가세했다. 나선거구는 민주당 이정호 후보가 단수 추천된 가운데, 국민의힘 박중수·이상우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순번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이정순·정완진 예비후보가 2인 경선을 통해 1명을 공천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에선 임종용·장순관·허경 등이 경쟁 중이다. 라선거구는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꼽힌다. 민주당에서 임애민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김영진·김성호·박종국·이경일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외 진보당 장동진, 개혁신당 송원근, 무소속 홍원표 예비후보가 출마해 다당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당별 공천, 4월이 분수령 각 정당은 4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 확정을 목표로 고삐를 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군수 예비후보의 경우 오는 4월 7~8일 양일간 당원 1480명과 주민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조사를 통해 당원·주민 5:5 비율로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군의원 경선 지역에 분류된 가·다선거구는 3월 30~31일 양일간 100% 권리당원 대상 전화 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4월 20일까지 모든 공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9일 도의원 면접을, 3월 22~24일 기초의원 면접을 완료했다. 또한, 기초·광역의원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PPAT)에 응시하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 22일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 개시로, 모든 선거직별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이제 공은 정당의 경선 관리와 후보들의 정책 대결로 넘어갔다. 예산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소멸 위기 대응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후보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가 관건이다. 4월 중·하순께 확정될 최종 대진표에 군민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정치 고관여 주민들은 "이번 6·3 지방선거는 정당 지지도 못지않게 후보 개인의 역량과 지역 밀착형 공약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을 최소화하고 '원팀'을 구성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은 주요 선거 일정 한편, 30일 기준 앞으로 남은 주요 선거 일정은 ▲ 후보자 등록 신청 5월 14~15일(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공식 선거운동 기간 5월 21일~6월 2일 ▲ 사전 투표 5월 29일~30일(오전 6시~오후 6시) ▲ 투·개표 6월 3일(오전 6시~오후 6시, 종료 뒤 즉시 개표) 등이다. 현직 공무원이나 기관장 등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법정 기한 내에 사직해야 한다. 단, 어떤 선거에 출마하느냐에 따라 시한이 다르다. 일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원 등은 3월 5일(선거일 전 90일)까지, 국회의원이 지자체장에 출마하는 경우 5월 4일(선거일 전 3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지방의원이 다른 지자체장이나 의원 선거에 출마할 때도 5월 4일까지 사직해야한다. 다만 현직 지자체장이 동일 지역에 재선 도전시 사퇴 없이 출마가 가능하다. 다만 후보자로 등록하는 순간부터 선거일까지는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법 개정에 따라 하향된 연령 기준이 적용된다.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투표에 참여하거나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도 실립니다.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지방자치, #선거대진표, #예산군 구독하기 6.3 지방선거 이전글 선거 나선 최윤홍 전 부교육감도 징역형 집행유예 다음글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에 김현기 확정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공유 추천 댓글 공유 시민기자기사쓰기 시리즈연재발행 오마이뉴스취재후원 기사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