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30 15:24최종 업데이트 26.03.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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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안현주

경찰이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한 온라인 매체가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 국면에서 제기한 의혹 규명 차원의 수사로, 장 군수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은 감찰 결과 해당 의혹이 실체가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30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1대는 이날 오전 장 군수 딸 장아무개씨의 영광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실체 규명을 위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동시에 경찰은 장 군수 딸 측에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 군수 측은 입장문을 내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수사 환영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낙선 목적의 허위 제보 경위까지 드러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은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뉴탐사'가 지난 21일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장 군수 딸이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둔 2024년 9월 영광지역 한 카페에서 민간업자 브로커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수표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

해당 매체는 장 군수가 3억 5000만 원 규모의 수의 계약을 해주는 대가로 딸을 통해 뒷돈을 받아 챙겼다는 취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딸 장씨는 브로커가 건네려 한 상자와 사업 계획서를 그 자리에서 거부하고 돌아섰다는 입장이다.

장 군수 측은 딸 장 씨가 당시 현장에서 제안을 모두 거절했는데도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마치 뒷돈을 수수한 것처럼 영상을 조작해 유포했다며,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최초 의혹 제기 보도를 두고는 "(금품 제공) 제보자가 사전에 수표를 촬영했다면 수표번호와 발급 은행 정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손쉽게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도 장 군수 측은 밝혔다.

장 군수 측이 '뉴탐사' 보도 직후 고발한 명예훼손 사건은 현재 영광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정청래 당대표 지시로 감찰을 벌인 뒤 지난 26일 "해당 의혹이 근거 없는 사안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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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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