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신정훈3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예비후보가 단일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 후보는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며 이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2026.3.30
연합뉴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강기정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면서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신 예비후보는 '강기정 유산' 계승을 선언했고, 강 예비후보는 "신정훈 캠프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경선 승리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깨끗이 승복했다.
신정훈·강기정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선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신정훈의 경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신정훈은 자기 이익 추구하지 않는 사람"
먼저 강 예비후보는 "우리 두 사람은 (학생운동시절부터) 지난 40여 년간 같은 곳을 바라봤다"며 "신 후보라면 전남광주통합시의 미래를 맡겨도 좋겠다고 단일화 국면에서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는 나주시장과 국회의원 등 긴 시간 공직을 맡으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지 않은 분"이라며 "저는 신정훈 후보가 승리하도록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당원을 향해서도 "신정훈과 함께 강기정의 꿈을 이뤄내겠다"며 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신 예비후보는 "강 시장님의 결단은 단순한 양보가 아니다. 시·도 행정통합에 대한, 역사의 준엄한 명령에 대한 결단이자 응답"이라며 "강 시장의 결단을 본선 승리로 갚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전남으로서는 강기정이라는 거인의 추진력을 선물로 받게 됐다"며 "저는 복합쇼핑몰 유치 등 강 시장의 유산을 이어받겠다. 강 시장이 뿌린 씨앗의 결실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대학교 시절부터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공통 이력이 있는 두 사람은 이날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거나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포옹하는 모습도 보였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두 후보가 단일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경선 승리를 다짐하면서 나흘 앞으로 다가온 본경선이 신정훈·김영록·민형배 세 후보의 3강체제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른다.
강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함에 따라 본경선은 신정훈 예비후보와 김영록·민형배·주철현 예비후보간 4인 체제로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4월 12~14일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관련기사]
강기정·신정훈 단일화…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 요동 https://omn.kr/2hjg6
▲강기정 "신정훈 승리가 제 승리"3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예비후보가 신정훈 예비후보를 안아주고 있다. 신 후보는 강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며 이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2026.3.30
연합뉴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