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7 06:28최종 업데이트 26.03.27 06:51
박순찬

군사정권 시절 고문 수사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 전 경감이 88세로 사망했다. 이씨는 1985년 김근태 당시 민청련 의장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했으며 1986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그는 고문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죄나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은 채 생을 마감했다"며 "가해자의 죽음으로 그가 저지른 만행을 지울 수 없으며, 민주주의 역사에 새겨진 피해자들의 고통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독재의 서슬 아래 수많은 희생을 초래한 가해자들이 반성도, 합당한 심판도 거부한 채 끝내 천수를 누리며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장도리사이트 ( https://jangdori.tistory.com )에도 실립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독자의견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