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본경선에 참여하는 김민경, 김시곤, 김현기, 전선영 예비후보(왼쪽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6.3 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의 심장 강남에서 구청장 자리를 놓고 4명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들이 당원과 지지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9일과 30일에 진행되는 본경선에는 15명의 경선 후보자 중 1차 경선을 통과한 미국 워싱턴 D.C 외국변호사인 김민경 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책특보인 김시곤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현기 현) 시의원,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전선영 전) 대통령 비서실 국민공감 비서관이 각축전을 벌인다.
먼저 김민경 예비후보는 40대 젊음을 바탕으로 강남 보수의 변화를 강조하며 강남의 다음 10년을 바꾸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강남 보수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 전 젊고 세련된 감각과 실행력으로, 책임 있고 유능한 보수의 새로운 기준을 강남에서 보여드리겠다"라면서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보수, 구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보수를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지금 새로운 활력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있고 제가 강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라면서 "강남은 더 이상 경력의 마침표를 찍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강남의 다음 10년, 이제는 실행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시곤 예비후보는 강남의 세금 폭탄은 막고 교통체증은 뚫겠다는 혁신 공약을 내걸고 강남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높은 세율과 재산세 공동과세, 여기에 심각한 교통난과 강남의 잠재력을 방치한 결과 강남이 하향 평준화의 길을 걷고 있다"라면서 "GTX를 탄생시킨 주역으로서 도시교통전문가로서 30여 년간 정책을 만들고 실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를 GTX의 속도보다 빠르게 재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저와 함께한다면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강남구민 모두의 삶이 업그레이드되도록 만들 수 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기 예비후보는 현장정치, 서울시정, 강남실정에 두루 밝은 전문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강남구청장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강남구민들은 서울을 세계 속의 명품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고의 기여자들이지만 합당한 예우를 중앙정부로부터 받고 있지 않고 오히려 질시와 비난의 대상으로 폄하되고 있다"라면서 "이대로는 안 되고 바꿔야 한다. 강남구를 이끌 자격 있는 유능한 선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들께 빛나는 성과를 드릴 구청장은 정치와 행정 그리고 강남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강남의 자존심을 세우고, 구민의 권익을 지켜내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심장 강남구가 역동적으로 작동하도록 강남구를 쇄신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선영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비서관의 실력으로 강남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강남의 재도약을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오랜 정치 경력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즉각 소통하여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실행력이다"라면서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의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 820억 복지재단 운영으로 검증된 경영 능력을 오직 강남을 위해 쏟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원이 다른 전문성으로 강남의 묵은 과제들을 확실히 해결하겠다. 결과가 다르면 강남의 품격이 달라진다"라면서 "대통령실에서 국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1번지 강남의 자부심과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현역 구청장의 컷오프로 어느 때보다 경선이 치열해진 가운데 강남에서 누가 과연 승기를 잡아 구청장 후보로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남구청장 후보는 오는 26∼28일 본경선 선거운동을 거쳐 29∼30일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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