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4 17:37ㅣ최종 업데이트 26.03.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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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구시장 외 다른 선택지 고려해본 적 없어"
▲이진숙 "대구시장 외 다른 선택지 고려해본 적 없어"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한 뒤 나서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해본 적 없다는 입장이다.남소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추후 당에서 맡게 될 역할과 관련해 ▲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 결정 재고 ▲ 대구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 경기지사 후보 차출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2일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이 전 위원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6선)을 컷오프하고 윤재옥(4선)·추경호(3선)·유영하(초선)·최은석(초선) 의원 및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알렸다.

컷오프 재고? 무소속? 대구 보궐?... 쏟아진 질문

이진숙 "대구시장 외 다른 선택지 고려해본 적 없어"
▲이진숙 "대구시장 외 다른 선택지 고려해본 적 없어"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해본 적 없다는 입장이다.남소연

이 전 위원장은 24일 정오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컷오프 결정 재고'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 위원장은 "저는 오늘 대구시장 예비후보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공식적으로 캠프에서 (공관위에)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 달라는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면서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 주실 것을 정중히, 그러나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 시민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진숙을 압도적 1위로 지지함으로써 이진숙이 대구의 위기 해결사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경선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대구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취재진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자 "'만약'이나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지금 드리는 말씀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대구 지역 현역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돼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구시장 말고는 단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내정설이라는 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에서) 요청받는다면 그 순간, 그 시간부터 생각해 보겠다"라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겨두었다.

고성국·강용석, '이진숙 경기지사 차출' 언급

6·3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1층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취소를 요청하는 입장을 밝힌 뒤 나와, 지지자들앞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6·3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1층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취소를 요청하는 입장을 밝힌 뒤 나와, 지지자들앞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권우성

최근 대구를 방문해 이 전 위원장의 홍보를 도왔던 유튜버 고성국씨는 이 전 위원장의 경기지사 후보 차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이 전 위원장 컷오프의 의미를 풀이하던 중 "실마리는 단 하나, 최근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국회와 국가 전반에 걸친 쓰임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씨는 "이정현 위원장의 발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진숙 전 위원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더 큰 일을 해 줄 것을 준비한다(바란다) 이런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이진숙 전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으로 (선거에) 나가서 국회에서 제대로 싸움을 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꽤 많았고, 동시에 '이진숙을 왜 대구로 보내나? 가뜩이나 쉽지 않은 선거인데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출마를 해야지' 이런 주장도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더해 고씨는 유튜버 강용석씨와 대화하던 중 "(당의 방침이) 서울이나 경기도에 전략 공천을 해야 된다는 것이라면, (이 전 위원장은) 서울이나 경기도로 지금 주소를 옮겨야 한다. (국민의힘 후보자 추천 공고 내 신청 자격에 따라) 기간이 열흘밖에 안 남았기 때문이다. 열흘 안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씨는 "만일 이진숙 후보를 경기도에 전략 공천한다면 저쪽(더불어민주당) 판세도 추미애 쪽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추미애-이진숙의 경기도지사 선거,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일 큰 곳인데 여기서 제대로 된 후보도 못 내고 선거를 치른다는 건 국민의힘 입장에서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 흥행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할 의무가 있다", "흥행이 돼야 또 다른 지역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2명이다. 관련해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검토 중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존중하되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라며 추가 공모 가능성을 시사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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