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4 15:19최종 업데이트 26.03.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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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통합 논의와 관련, 통합시 출범 이전 단계에서 ‘부울경 초광역 협력 체계’를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통합 논의와 관련, 통합시 출범 이전 단계에서 ‘부울경 초광역 협력 체계’를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상욱의원실

김상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이 부울경 통합과 관련해 "통합시 전 단계로 '부울경 초광역 협력 체계'를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상욱 의원은 또 부울경 통합에 대해 "울산의 제조 역량이 부산의 물류와 경남의 첨단 기계산업과 실시간으로 연동될 때, 울산의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묶는 것은 울산의 힘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800만 시·도민이라는 거대한 배후 시장을 울산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청년들이 일자리와 문화를 찾아 서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부울경 어디든 1시간 안에 닿아 생활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권만이 울산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보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울산, 경주, 포항의 해오름동맹은 대구경북 통합론 앞에 현실성을 잃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가 제시한 '5극 3특' 체제는 초광역 단위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에 권한과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구조적 변화"라며 "이제는 개별 지자체 단위로는 국가 정책과 예산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충청권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광역철도망 구축과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대구·경북 역시 행정통합을 전제로 신공항 건설과 배후 경제권 조성을 추진하며 국가 지원을 끌어내고 있다"며 "초광역 협력체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부울경 상황에 대해서는 "특별연합 중단 이후 사실상 협력 구조가 붕괴되면서 대형 국책사업 대응 역량이 약화됐다"고 지적하며 "수소 배관망 구축, 가덕도 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 초광역 단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상욱 의원 '부울경 초광역 협력 체계' 복원 주문, 이유는?

김 의원은 "완전한 행정 통합을 통한 '통합시' 출범은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지만, 법·제도 정비와 주민투표 등 절차를 고려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그 사이 국가 정책과 예산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즉시 작동 가능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울경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 중심의 '초광역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이를 통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대형 국책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부울경의 재도약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울산이 책임 있게 앞장서고 부산과 경남이 함께할 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살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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