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하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2026.3.22 [공동취재]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3일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경선 대상자를 오세훈 현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초선·서울 강남을),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3명으로 압축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현)는 이날 오전 10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 접수한 6명의 후보 중 오 시장과 박 의원, 윤 전 위원장 3명을 경선 대상자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그간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온 이상규 전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과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나머지 3명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공관위는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두 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 4월 16일부터 이틀간 본경선(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을 진행해 4월 1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경선에 오른 3명의 후보는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잘 준비해서 경선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영광입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적었다. 윤 전 위원장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제 시작"이라며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컷오프당한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승복 메시지를 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가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이제 저는 담대하게 저만의 길을 가겠다", "시민들의 삶이 숨 쉬는 '경영'이라는 실질적인 길을 걷겠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세훈-윤희숙-박수민 세 후보님이 시들어버린 서울의 열망을 되살려주길 바란다"라고 썼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을 향해서는 "저를 비롯한 서울의 동료 당협위원장들을 줄줄이 윤리위에 제소하고 서울시장에 출마한 전 당협위원장, 성북 갈빗집 사장님은 컷오프되었다"며 "탈락한 후보에게도 위로를 보낸다"고 썼다.
이어 "조용한 실패이지만 이 기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겸허한 시간이 될거라 믿어 본다"며 "서울은 상식적인 선거를 치르겠다. 파이팅"이라고 했다.
지난 8일 마감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모에는 윤 전 의원, 이 전 위원장, 이 대표 등 3명이 신청서를 냈다. 오 시장은 당시 당 지도부에 '절윤' 실천 등을 요구하며 후보 등록을 거부했다.
오 시장은 공관위가 재재공모를 한 끝에 17일 후보 등록을 했고, 박 의원과 김 전 구청장도 이때 추가로 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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