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8 16:11최종 업데이트 26.03.18 18:00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이 되면 가장 모범사용자가 되겠다”며 공공분야의 노동자들과 협약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노인생활 지원사, 아이 돌봄 노동자, 생활체육지도자, 건설 노동자, 공무직 노동자, 공무원노조 등이 참석했다울산시의회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노인생활 지원사, 아이 돌봄 노동자, 생활체육지도자, 건설 노동자, 공무직 노동자, 공무원노조 등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이 되면 가장 모범사용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훈 예비후보는 이들 공공분야 노동자들과의 협약을 발표했다. 협약 내용은 ▲ 노동총괄 전담부서 신설 ▲ 노정교섭 정례화 ▲ 간접고용노동자와 직접 교섭 ▲ 초단시간 노동 근절 ▲ 관급공사 주휴수당 도입 등이다.

기자회견에 나선 울산건설기계지부 장시현 사무국장은 "관급공사에서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시가 불법하도급을 직접 관리하고, 임금지급을 직접하며,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과 지역업체와 장비 사용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민간기업 건설현장에도 그 모범이 전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생활지원사 장미정 지부장은 "우리가 권리를 요구하면 보건복지부는 지자체로, 시청은 예산을 이유로, 구청은 다시 시를 탓하며 책임이 돌고 돌아 현장노동자만 남는다"며 "울산시가 모범사용자가 되는 것은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교섭, 생활임금 보장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지자체 예산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노동에 쓰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방정부가 담당하는 수많은 노동자가 있다"며 노인돌봄, 아이돌봄, 장애인 일자리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어 "그러나 좋은 일자리냐고 물으면 그렇게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 이미 지원 조례가 있어도 제대로 집행 계획조차 세워지지 않는 경우도 너무 많다"며 "동구청장 시절 '지자체가 어떻게 모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겠는지' 시도하고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시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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