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상임수석부위원장이 16일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상임수석부위원장이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에 이어 이 후보까지 경선에 불참하면서 오는 19~20일 치러질 민주당 예비경선은 둘을 제외한 6명이 경쟁하게 됐다.
이병훈 부위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숨 가쁜 깜깜이 경선 열차에서 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이번 선거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졌고 판이 바뀌었으면 당연히 리더를 뽑는 기준 또한 재정립돼야 한다"며 "하지만 민주당 경선 시계는 새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채 빠르게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 통과 전부터 시작된 잦은 여론조사는 이미 편승 효과를 만들어버렸고 현역이 아닌 후보의 경우 정책으로 유권자를 설득할 시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위원장은 "저의 이런 선택은 특정 후보와의 합종연횡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라 작금의 정치 현실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저는 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특별시민의 눈이 되고 잣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정책으로 힘을 보태고 헌신하겠다"며 "끝까지 지지해주신 지지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의 경선 불참 선언에 따라 민주당은 6명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정준호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이다.
경선 일정은 예비경선 3월 19~20일, 본경선 4월 3~5일, 결선 4월 12~14일이다. 후보 6명이 참여하는 예비경선은 당원 100%, 5명이 참여하는 본경선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인 결선을 시행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