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4 15:37최종 업데이트 26.03.17 15:30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서울시장 예비경선 토론회는 두 차례,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는 한 차례만 진행되는 일정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토론회 확대를 촉구했다.박정훈

"경선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후보의 비전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서울시장 예비경선 토론회는 두 차례,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는 한 차례만 진행되는 일정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토론회 확대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13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예비경선 토론회는 두 차례 진행되는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는 단 한 번뿐이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경기도의 규모와 행정 책임을 고려할 때 오히려 더 많은 토론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약 14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국내 최대 광역자치단체로, 서울(약 940만 명)보다 인구 규모가 크다. 전국 인구의 약 2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정책 영향력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단체로 정책 규모와 행정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럼에도 토론회를 한 번만 진행한다면 당원과 도민에게 제공돼야 할 후보 검증 기회를 제한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대한민국 최대 광역단체...토론회, 후보의 시간이 아니라 당원과 도민의 시간"

그는 경선 토론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안 의원은 "토론회는 후보의 비전과 정책 능력, 위기 대응 역량을 당원과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토론회는 후보의 시간이 아니라 당원과 도민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전원이 동의할 경우 토론회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 의원은 이와 관련해 "도대체 어떤 후보가 당원과 도민의 시간을 제한하려고 하겠느냐"며 "이미 경선 승리를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토론을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라는 원칙을 강조해왔다"며 "주인인 당원에게 충분한 정보와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서울 두 번, 경기 한 번이라는 경선 토론회 구조는 당원 민주주의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 경선 역시 당원들이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충분히 비교할 수 있도록 토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의 주인은 후보가 아니라 당원"이라며 "당원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경기도지사 경선 토론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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