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금융시장 등의 안정을 위한 "100조 원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라"라고 주문하면서도 그게 섣불리 주식시장을 띄우는 돈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가 벌인 중동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에 임해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의 돈을 임시적으로 쓰는 것일 뿐 경제의 기초체력,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정부의 돈으로 띄우려는 정책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주식시장을 정파적 눈으로 보면 안 된다. 경제를 정치적 도구처럼 취급하면 안 된다. 한동훈 같은 정치인이야 원래 윤석열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니까 아무 말 대잔치를 해도 그러려니 한다. 그러나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보유한 한국 최대 유튜버 중 한 명이 "아빠가 돌아왔다"라고 말하면서 대통령을 앞세워 인위적으로 주식시장을 띄워보려고 한다면, 보편적이고 상식적 경제관념을 가진 시청자들은 마음이 많이 불편해진다.
김어준씨에게 물어보자. 대통령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했으니, 나중에 주가가 떨어질 때는 대통령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할 텐가? 주가가 수렴하는 결정적 요인 딱 하나만 꼽으라면 결국은 기업의 영업이익이다. 코스피나 코스닥의 전체 영업이익이 계속 상승해야 주가도 상승한다. 정치인이나 유튜버나 상식적으로 말하자. 내란을 극복한 시민들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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