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하는 김성천 교육부 정책보좌관김성천 교육부 정책보좌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창간 26주년 기념 글로벌 오마이포럼 2026 'AI 권력의 시대 - 인간다움과 민주주의의 미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민
이어 행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성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은 주제 연설에서 "AI 시대에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학생 주도성 발현"이라면서 "이것은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결국 학교의 문화와 교육과정을 통해서 길러나가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 있더라도 어떤 밭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열매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정책보좌관은 "우리가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사교육에 의존하면 의존할수록 학생들의 주도성은 오히려 죽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오히려 학생 자치 참여 교육과정을 통한 프로젝트 학습, 격려해 주는 어른들과의 상호작용을 했을 때 초중고 학생들의 주도성이 다 올라갔다"라고 짚었다.
또한, 김 정책보좌관은 "현재 '18세의 함정'에 빠져 있는 어른들이 너무나도 많다"라면서 "학창 시절 내신 성적, 학창 시절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하나 갖고 훈장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AI 시대에 그런 것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성천 보좌관 "수능 훈장, 무용지물 되고 있어...학생 주도성이 중요"
김 정책보좌관은 "이제는 정답 찾기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하고 사고하는 교육과정을 우리가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면서 "AI를 잘 활용하되 알고리즘에 종속되지 않는 아이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내놓으며 연설을 마쳤다.
"결국 알고리즘에 종속된 학습과 판단과 생각하기를 벗어나야 한다. AI 외주화를 경계해야 한다. 질문하고 의심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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