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 탄핵 표결 불참을 비난하는 근조화환이 배달돼 있다. 2024.12.10
연합뉴스
윤석열 '옥중정치' 논란에 "DJ 수감되셨을 때 민주당 의원들..."
탄핵심판 과정에서 전략기획부총장으로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1월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와 한 인터뷰에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재명을 지키면 민주주의고 관저에서 대통령을 응원하면 극우 정치냐"고 반문했다.
구속된 윤석열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달아 접견하면서 '옥중정치' 논란이 불거졌을 땐 "김대중 대통령이 수감되셨을 때 민주당 의원들 면회 간 사람 명단 뽑아보면 수십은 넘을 것"이라며 "인간적 도리로 가서 '괜찮냐, 잘 지내냐'라고 묻는 거가 계엄을 옹호하는 거라고 하시면 약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2025년 2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2월 1일 보수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반대·석방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 현장 발언은 없었다. 대신 2월 4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정치가 역할을 못하니까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서 이렇게 고생을 하시는구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 "민주당이 극우 프레임 속에 빠져서 자신들을 돌아보지 않고 점점 많은 사람들을 극우로 몰아간다"라고 주장했다.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대규모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던 3월 1일 페이스북에 "3.1 운동이 자유를 쌓아 올리기 위한 투쟁이었다면,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그 자유를 파괴하는 테러와 다름없다"라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기 앞에 국민들께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광장에서, 길거리에서, 우리 선배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싸우고 계십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궂은 날씨에도 굴하지 않는 뜨거운 불씨로 투쟁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과 손 잡은 조정훈 의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1일 서울 강서구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동행서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3.9.21
남소연
다음은 조 의원의 12.3 계엄 이후 주요 정치적 선택이다.
2024년
12월 4일 : 12.3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투표에 불참했다.
12월 7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
12월 10일 : 12.3 비상계엄사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12월 26일 :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2025년
1월 6일, 15일 :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관저 앞 집결에 불참했다.
2월 17일 :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에 불참했다.
3월 1일 : 극우세력의 3.1절 탄핵 반대 집회에 불참했다.
3월 12일 : 탄핵심판 각하 촉구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
6월 5일 :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외환 특검 표결에 불참했다.
7월 14일 :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발대식(전한길 연설)에 불참했다.
[프로필] "'원칙 없는 정치가 사회를 망치는 악'이란 간디의 말 되새긴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잠원초·신반포중·상문고를 거쳐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했다. 대학교 3학년이던 1996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해 산동회계법인(현 삼정KPMG)에서 일하다 미국 유학을 떠났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국제개발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 세계은행에 입사해 경력을 쌓았다. 유럽·아시아지역 공공부문개혁 선임 전문관, 팔레스타인 사무소 차석 등을 거쳐 2014년 우즈베키스탄 세계은행 사무소 대표로 근무했다.
2016년 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0대 총선을 염두에 둔 '영입인재'였다. 조 의원은 당시 입당인사에서 "지금 제 마음이 두렵고 떨리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과연 제가 국민이 바라는 정치인이 될 자질이 있는지 수없이 자문해보았다"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인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얼마나 부족하고 부끄러운 존재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칙 없는 정치가 사회를 망치는 악'이라는 간디의 말을 되새기며 이제 시작하고자 합니다."
20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가 불발된 후 재단법인 '여시재' 부원장·아주대 통일연구소 소장을 맡아 일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창당했고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총선 후 복귀'를 전제로 합류해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힌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조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 반대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자 “현장에서 듣겠다”며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다. 2022.9.23
공동취재사진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건희 특검법 반대·이재명 대표 퇴진 주장·검수완박 반대 등 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관련 공방이 벌어지던 2023년 2월, 그는 <중앙일보>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와 국회에서 개인적으로 얘기한 일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내게 김건희 특검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조 의원이 잡고 있습니다'고 하더라. 나는 '대한민국 운명을 잡고 있는 건 제가 아니고 이재명 대표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그냥 웃더라. 속으론 '이놈 봐라' 했을 것이다."
12.7 탄핵박제 105인 시리즈 전체 기사 보기(
https://omn.kr/2bxjc )
다음은 12.7 탄핵 보이콧 105인 명단(가나다 순)
12.3 계엄 이후 정치적 선택에 대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단 굵은 글씨 표기)
6월 5일, 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은 "대통령이 동원한 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같은 당 의원들의 릴레이 반성을 제안했다. 6월 6일,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8월 12일, "1년 후에는 다 찍어준다"고 했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12.3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사과하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각자가 고해성사하며 서로 또 용서하고 국민으로부터 대용서를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가
강대식(대구 동구군위군을), 강명구(경북 구미시을),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강선영(비례), 강승규(충남 홍성군예산군),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곽규택(부산 서구동구), 구자근(경북 구미시갑), 권성동(강원 강릉시), 권영세(서울 용산구),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김건(비례), 김기웅(대구 중구남구), 김기현(울산 남구을), 김대식(부산 사상구), 김도읍(부산 강서구), 김미애(부산 해운대구을), 김민전(비례), 김상훈(대구 서구), 김석기(경북 경주시),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구을), 김소희(비례), 김승수(대구 북구을), 김용태(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위상(비례), 김은혜(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김장겸(비례), 김재섭(서울 도봉구갑), 김정재(경북 포항시북구), 김종양(경남 창원시의창구),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김희정(부산 연제구)
나
나경원(서울 동작구을)
바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상웅(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성민(울산 중구), 박성훈(부산 북구을),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박수영(부산 남구),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박정훈(서울 송파구갑), 박준태(비례), 박충권(비례), 박형수(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배현진(서울 송파구을), 백종헌(부산 금정구)
사
서명옥(서울 강남구갑), 서범수(울산 울주군), 서일준(경남 거제시), 서지영(부산 동래구), 서천호(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경기 이천시), 송언석(경북 김천시), 신동욱(서울 서초구을), 신성범(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아
안상훈(비례), 엄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 우재준(대구 북구갑), 유상범(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유용원(비례),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영석(경남 양산시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달희(비례),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이상휘(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이양수(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이종배(충북 충주시), 이종욱(경남 창원시진해구), 이철규(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인요한(비례), 임이자(경북 상주시문경시),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자
장동혁(충남 보령시서천군), 정동만(부산 기장군),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 정연욱(부산 수영구),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조배숙(비례), 조승환(부산 중구영도구),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조정훈(서울 마포구갑), 조지연(경북 경산시),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진종오(비례)
차
최보윤(비례), 최수진(비례),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 최형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추경호(대구 달성군)
하
한기호(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한지아(비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