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유성호
다음은 헌법 수호 의무가 있는 정희용 의원의 12·3 계엄 이후 주요 정치적 선택이다.
2024년
12월 4일 : 12.3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투표에 불참했다.
12월 7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
12월 10일 : 12.3 비상계엄사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12월 26일 :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2025년
1월 15일 :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관저 앞 집결에 참석했다.
2월 17일 :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에 불참했다.
3월 1일 : 극우세력의 3.1절 탄핵 반대 집회에 불참했다.
3월 12일 : 탄핵심판 각하 촉구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
6월 5일 :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외환 특검 표결에 불참했다.
7월 14일 :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발대식(전한길 연설)에 불참했다.
7월 3일, 정희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중국의 서해 구조물 무단 설치 규탄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59명 중 찬성 252명, 기권 7명이었다. 정 의원은 이 7명을 두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얘기했다.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7명의 국회의원은 그 선서가 무색하게
국민의 안전과 생존 문제를 외면했습니다.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무책임한 침묵입니다." (7월 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 내 양식시설을 무단 설치하는 것을 규탄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했다 따진 것이다. '국회의원 선서'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겠다.
이에 따르면, 비상계엄의 밤 그리고 12.7 탄핵 표결 당시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한 선택이 무엇이었을지는 너무나 명징하다.
[프로필] 3명의 원내대표 비서실장, 장동혁 체제에서는 사무총장
1976년 경상북도 칠곡 왜관읍에서 태어났다. 경북에서 초중고를 나와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주진우 전 의원(사조그룹 회장을 지낸 15대·16대 국회의원) 비서를 지냈으며 나경원·송언석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했다. 2019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민생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도청에서 근무했다.
다음 해 21대 총선에서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에 출마했고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2021년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고, 2022년 3월 윤석열 당선인 정무1팀장으로 임명됐다. 대선 후 주호영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윤재옥 원내대표 체제에서도 비서실장으로 재선임됐다. 2024년 1월에는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2024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 체제에서도 비서실장에 올랐다. 2025년 8월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정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장동혁계와 대척점에 선 친한계 의원도 언론을 통해 "말하자면 '끝내주게 잘한 인선'"이라고 평할 정도로, 당 안팎의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4년째 맡고 있는데, 22대 국회에서 자신의 1호 법안이었던 '산림재난방지법안'이 2024년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2020년 6월 21대 총선 당선 직후부터 급여 일부를 지역구 자치단체 장학회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세 곳의 장학회에 기부한 금액이 총 60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 6월에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 원을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오른쪽)이 10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성호
12.7 탄핵박제 105인 시리즈 전체 기사 보기(https://omn.kr/2bxjc)
다음은 12.7 탄핵 보이콧 105인 명단(가나다 순)
12.3 계엄 이후 정치적 선택에 대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단 굵은 글씨 표기)
6월 5일, 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은 "대통령이 동원한 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같은 당 의원들의 릴레이 반성을 제안했다. 6월 6일,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8월 12일, "1년 후에는 다 찍어준다"고 했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12.3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사과하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각자가 고해성사하며 서로 또 용서하고 국민으로부터 대용서를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가
강대식(대구 동구군위군을), 강명구(경북 구미시을),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강선영(비례), 강승규(충남 홍성군예산군),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곽규택(부산 서구동구), 구자근(경북 구미시갑), 권성동(강원 강릉시), 권영세(서울 용산구),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김건(비례), 김기웅(대구 중구남구), 김기현(울산 남구을), 김대식(부산 사상구), 김도읍(부산 강서구), 김미애(부산 해운대구을), 김민전(비례), 김상훈(대구 서구), 김석기(경북 경주시),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구을), 김소희(비례), 김승수(대구 북구을), 김용태(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위상(비례), 김은혜(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김장겸(비례), 김재섭(서울 도봉구갑), 김정재(경북 포항시북구), 김종양(경남 창원시의창구),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김희정(부산 연제구)
나
나경원(서울 동작구을)
바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박덕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상웅(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성민(울산 중구), 박성훈(부산 북구을),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박수영(부산 남구),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박정훈(서울 송파구갑), 박준태(비례), 박충권(비례), 박형수(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배현진(서울 송파구을), 백종헌(부산 금정구)
사
서명옥(서울 강남구갑), 서범수(울산 울주군), 서일준(경남 거제시), 서지영(부산 동래구), 서천호(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경기 이천시), 송언석(경북 김천시), 신동욱(서울 서초구을), 신성범(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아
안상훈(비례), 엄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 우재준(대구 북구갑), 유상범(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유용원(비례),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영석(경남 양산시갑),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달희(비례),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이상휘(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이양수(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이종배(충북 충주시), 이종욱(경남 창원시진해구), 이철규(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인요한(비례), 임이자(경북 상주시문경시),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자
장동혁(충남 보령시서천군), 정동만(부산 기장군),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 정연욱(부산 수영구),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조배숙(비례), 조승환(부산 중구영도구),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조정훈(서울 마포구갑), 조지연(경북 경산시),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진종오(비례)
차
최보윤(비례), 최수진(비례),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 최형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추경호(대구 달성군)
하
한기호(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한지아(비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