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15 18:08최종 업데이트 25.10.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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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과방위 의원들, 민주당 김우영 의원 고발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박정훈 의원의 핸드폰번호를 유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과방위 소속 김장겸, 이상휘, 최수진, 최형두, 박충권 국회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김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고발하고 있다. 이정민

이연석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더민주전국혁신회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발생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자 메시지 폭로 사태가 고발전으로까지 번졌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민주당은 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5일 오후 김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어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박 의원을 상대로 김 의원이 국회 안에서 멱살잡이를 하는 심각한 물리적 위협이 있었다"며 "김 의원이 박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것 역시 굉장히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박 의원을 고발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같은 날 오후 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전날 박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이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에게 지난 9월 받은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문자 메시지를 박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김 의원에게 '한심한 XX'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 9월 2일 민주당 법안 강행 통과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해 실랑이가 있었고, 이를 풀기 위해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며, 자신도 김 의원에게 욕설 섞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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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것에 항의하고 있다. 유성호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뒤 설전을 벌이고 있다.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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