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964년 강원도 영월면에서 태어났다. 영월중을 다니던 중 상경해 중동중·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형이 유상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동생이 배우 유오성이다.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 검사로 임용됐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이른바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된 바 있다. 박근혜 청와대의 우병우 대통령 민정수석과 법대 동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다. 2014년 '정윤회 문건'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수사팀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창원지검장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안팎에서는 좌천성 인사로 평했다. 2017년 9월 사표를 냈다.
2020년 2월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나를 '적폐검사'로 낙인찍어 연거푸 좌천인사를 냈다"고 비판했다. 다만 "이 정권을 상대로 한풀이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 정부가 극단적인 편 가르기로 나라를 분열시키고 시장경제질서를 망가뜨리는 것을 보면서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당선 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권력 유지의 도구로 사용될 위험성이 높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국 사태' 등 현 정부의 권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요 수사 책임자를 바로 좌천성 인사로 발령냈다"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검찰 장악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윤석열이 2021년 6월 본격 정치 입문을 선언하기 전 가장 먼저 전화통화를 했던 국민의힘 의원이다. 윤석열은 그해 5월 22일 유 의원에게 "신당 창당은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석열은 그 뒤 장제원 전 의원과 전화통화(5.24), 윤희숙 전 의원과 만남(5.25), 정진석 전 비서실장과 만찬(5.26), 권성동 의원과 강릉 만남(5.29) 등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유 의원은 199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윤석열과 함께 일했고 2008년 BBK 특검에도 함께 파견돼 근무했다. 그는 2021년 3월 <주간조선>과 한 인터뷰에서 "당시 특수2부 간의 모임을 20년간 이어오면서 오랫동안 만나왔다. '윤석열 인맥'이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알고 지내는 수준은 넘는다"고 했다.
현재 김건희 특검이 수사 중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해당 대화방의) 삼부는 (야간 라운딩을 의미하는) 골프 3부"라고 주장한 바 있다(2024.7.19. 윤석열 탄핵 소추 청원 청문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종호씨가 이른바 '임성근 구명로비 단톡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적은 것을 두고서 한 말이다.
유 의원은 "이것은 골프 3부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여기서 삼부토건의 얘기가 왜 연결이 됩니까? 골프를 안 쳐 보셔서 모르시는데"라고 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임성근 전 사단장은 그의 주장에 "(해병대 골프장에) 3부는 없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유 의원은 아직도 '(해당 대화방의) 삼부는 골프 3부'라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관련기사 :
삼부가 여전히 '골프 3부'라는 유상범, "김건희 피해자" 발언도 유지 https://omn.kr/2elra ).
12.7 탄핵박제 105인 시리즈 전체 기사 보기(https://omn.kr/2bxjc)
다음은 12.7 탄핵 보이콧 105인 명단(가나다 순)
12.3 계엄 이후 정치적 선택에 대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단 굵은 글씨 표기)
6월 5일, 박수민 의원(서울 강남을)은 "대통령이 동원한 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같은 당 의원들의 릴레이 반성을 제안했다. 6월 6일,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8월 12일, "1년 후에는 다 찍어준다"고 했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12.3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사과하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각자가 고해성사하며 서로 또 용서하고 국민으로부터 대용서를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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