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
천신만고 끝에 조기대선을 치르고 들어선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다.
경제 불평등의 개선과 내란세력들의 단죄,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 새 정부 앞에 놓인 과제는 무겁게 쌓여 있다. 윤석열 정권은 후퇴한 민주주의와 무너진 국정 시스템, 그리고 필기구 하나 없는 텅빈 대통령 집무실을 남겨 놓았을 뿐이다.
하지만 '술꾼이 가고 일꾼이 왔다'는 어느 누리꾼의 환호처럼 윤석열 정권은 이재명 정권을 상대적으로 더욱 박수받게 만드는 역할 하나는 확실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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