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7 13:38최종 업데이트 25.04.07 13:38
당진 시민들이 7일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재환 -독자제공

'윤석열 탄핵 축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를 환영한다"며 "불법 탈옥한 윤석열을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퇴진 당진운동본부(아래 본부)는 7일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 선고'에 대해 "탄핵의 봄을 맞이했다"며 "빛의 광장을 밝힌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이다. 헌법재판관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피와 땀이 만들어 낸 당연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파면을 시작으로 비정상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며 "검찰은 불법적으로 탈옥한 윤석열을 재구속해야 한다. 또한 내란범죄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에 대서도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시민들은 "윤석열이 불법비상계엄을 선포한 이래 123일 동안 국민의힘은 극우세력과 결탁한 내란세력의 본산임이 명백해졌다"면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줄곧 내란세력을 옹호하며 헌정질서를 혼란에 빠트렸다. 내란을 옹호한 정당은 대한민국에 있을 자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윤석열과 내란세력에 대한 단호한 단죄를 시작으로,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대개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퇴진 당진운동본부'는 12.3내란 사태가 있기 전인 지난 2024년 8월 출범했다. 이후 매주 당진터미널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윤석열 퇴진 투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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