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4 16:28최종 업데이트 25.04.04 16:28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은 사필귀정이며, 주권자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임재근

대전시민들과 함께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 탄핵집회를 개최해 온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이하 대전운동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환영의 입장을 내 '주권자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대전시민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내란세력 척결 투쟁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전운동본부는 4일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됐다. 사필귀정이다"라며 "비록 늦었지만,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파면은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내란세력에 맞서 123일간 끈질기게 싸워온 주권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대전운동본부는 또 "민주시민들은 너무나 당연한 파면 결정을 맘졸이며 오늘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동안 납득할 수 없는 선고 지연과 내란수괴 윤석열의 석방은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매우 흔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지난 과정을 상기시킨 뒤 "123일간 오롯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워온 이유는 분명하다. 이 나라를, 우리의 일상을 극우파시즘 내란세력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울러 "시민들은 일상을 뒤로하고 연대에 연대를 이어 새로운 민주시민의 정형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 '위대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한 아름답고 찬란한 투쟁이었다"고 추켜세운 뒤 "찬란한 민주수호 투쟁에 함께한 대전시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전운동본부는 윤석열 파면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임을 천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 빛나는 연대로 내란세력 척결 투쟁에 나설 것이다. 윤석열 파면은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라고 밝힌 뒤 "윤석열 하나를 지키자고 온갖 궤변으로 내란을 옹호한 국민의힘과 내전을 방불케한 반헌법세력들을 빠짐없이 발본색원하여 처벌하지 않고서는 내란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윤석열의 내란죄, 외환죄를 모두 형사재판에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이런 내란세력 단죄가 이뤄져야만 사회대개혁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다"며 "광장과 연대는 눈부시게 사회대개혁을 이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고자 하는 민주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내란세력 척결과 사회대개혁의 깃발을 들고 다시 광장과 길을 열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지역 4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12.3 계엄 선포가 있기 전인 2024년 2월 29일 '3.1정신 계승 2.29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매월 윤석열 탄핵 집회를 개최해 왔다.

12.3 계엄 선포 이후에는 매일 저녁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주말마다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왔다. 그럼에도 헌법재판소 선고가 지연되자 지난달 17일 부터는 매일 집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확정된 4일 저녁에는 제49차 집회를 '내란 종식! 사회대개혁! 윤석열 파면! 대전시민 승리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몰아냈다"며 "이는 123일간 내란에 맞선 시민들의 끈질긴 투쟁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전본부는 "우리는 지난 123일간의 투쟁과정에서 극우파시즘이 우리 사회 곳곳에 암약하며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지 목격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지 않는 평등과 연대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 노동자들은 광장에서 분출된 사회대개혁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노동기본권 쟁취와 차별과 배제, 불평등을 넘어 노동존중 사회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3일간 함께한 은하수 민주광장을 빛낸 응원봉 시민과 민주노총대전본부 조합원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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