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4 15:48ㅣ최종 업데이트 25.04.04 15:48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전라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헌법과 정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대도민 담화문을 내고 "혼돈의 시대가 끝난 만큼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12·3 불법 계엄과 111일간의 탄핵정국으로 국정은 사실상 중단됐고, 극단적 대립과 갈등은 깊어졌다"며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다시 힘차게 도약해야 할 때"라고 했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는 지난해 탄핵안 가결 직후 1185억 원 규모 긴급민생안정대책을, 이번에는 5373억 원의 자체 추경을 편성했다"며 "앞으로 활력을 잃은 골목상권 회복과 건설경기 부양, 석유화학·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 2년간 세수 결손으로 전남도의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3800억 원이, 도-시군 올해 교부세는 2022년에 비해 1조 7500억 원이 줄었다"며 "전남도민 한 사람당 100만 원의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세수 결손 부담을 지방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30조 원 규모의 슈퍼추경을 편성해 민생 회복과 지방재정에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조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질서 있고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산불예방 강화, 하절기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사전대책 마련, 공직기강 확립 등 도민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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