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과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군을 동원해 국회의사당을 무력으로 점거하려 했지만,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처리에 따라 법적 효력을 상실하였고 계엄이 해제되었다.
1980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이후 44년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으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 대통령이 군사력을 동원해서 입법부 무력화를 시도한 것은 헌법을 무시한 군사반란이자 내란 행위이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승만 독재를 미화하고 박정희를 우상화하는 작업이 더욱 활기를 얻고 친일파에 대한 우호적 역사관이 도처에서 튀어나왔다.
이러한 퇴행적 움직임 끝에 12.3 친위 쿠데타가 2024년 대한민국에서 기어이 터지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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