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7 11:56최종 업데이트 24.06.17 11:56
  • 본문듣기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미래의 침로인 'ESG'가 거대한 전환을 만들고 있다. ESG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앞자를 딴 말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계 시민의 분투를 대표하는 가치 담론이다. 삶에서,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사람과 조직을 만나 그들이 여는 미래를 탐방한다.[편집자말]
2020년 3월 13일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의 쿠부치 사막에서 노동자들이 사막화를 방지하고 통제하기 위해 모래 장벽을 설치하고 있다.신화/연합뉴스
 
사막화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12억 인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 지구 육지의 3분의 1 이상이 건조 또는 반건조 지역이다. 해마다 지구상에서 600만 ㏊의 농경지가 추가로 사막화하고 있다. 또한 연간 남한 넓이의 산림(1100만 ㏊)이 농경지로 개간되는데, 개간된 농지 대부분이 결국 황폐지로 변하게 된다.[1] 유럽집행위원회 산하 유럽공동연구센터(JRC)는 지구 육지 면적의 75% 이상이 사막화의 영향 아래 놓여있으며, 2050년에는 90% 이상으로 영향권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막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2][3] 멀쩡한 땅이 사막화를 거쳐 사막으로 변하게 되는 셈이다. 사용 가능한 토지의 황폐화와 기후 변화로 인류가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의 정의에 따르면 사막화란, 토지가 생물 잠재 생산력의 저하 또는 파괴로 말미암아 마침내 사막 상태로 변하는 현상이다. 지리학적으로 사막이란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훨씬 많은 지역으로 초목이 거의 자랄 수 없는 불모의 토지로 정의되거나, 풀과 관목이 아주 드물게 자라는 상태를 지칭한다.[4] 강수량을 기준으로 하면, 보통 연간 강수량이 250㎜ 미만인 지역으로 정의된다.[5]
 
세계 사막화 지도 USDA?
  
매년 사막화로 영향을 받는 면적은 유럽연합(EU) 총 면적(418만 ㎢)의 절반으로 한반도 면적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가장 큰 영향 아래 놓였다. 유럽공동연구센터에서 출판한 '2018 세계 사막화 지도'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작물 수확량은 약 10% 감소한다.[6]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그린 것과 같은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최근에는 초원이나 삼림 지역이 아닌 서울과 같은 도시 지역에서 사막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도시 사막화'다.


2020년 10월에 발표한 2020년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팀의 연구를 살펴보면 서울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대기가 점점 건조해지며 사막화 반응이 나타났다. 땅을 덮은 아스팔트가 열을 흡수하고, 물이 공기나 땅으로 갈 수 없게 차단해 도시 사막화가 진행되었다는 분석이다.[7] 사막화의 원인 중 인위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87%다. 대부분은 도시화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방목이나 잘못된 경작, 산림의 과잉 벌채, 화전, 적절하지 못한 물의 이용 등 인간의 활동이 영향을 끼친다.[8]

중국, 농경문화 이식으로 인한 사막화
 
중국의 기후 수분 지수 지도 <그림2>European Space Agency 200
   
중국 정부는 변방 지역의 개발과 안정을 위해 한족들을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땅으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 중국의 변방 지역인 내몽골 자치구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전통적으로 유목 생활하는 소수민족의 땅이었다. 이 곳에서는 소수민족이 수천 년 유목 생활을 하면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살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러한 변방 지역을 농경화하여 소수민족 유목민을 정착시키고, 한족을 대규모로 이주시켜 농경지를 개간했다.

농업 활동은 물을 집약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건조한 기후의 변방 지역에서 지속되기 어려웠다. 농업 활동은 결국 지역의 지하수를 고갈시켰다. 목축이 가능한 초원이 농경지를 거쳐 서서히 사막으로 변했다. 도시를 건설하고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초원을 파괴하면서 이미 1950년대에 사막화 문제가 대두됐다.[9] 중국의 사막화는 초원 지대에서 생태적 순환이 막히면서 본격화한다.

중국은 2020년 기준 국토의 27.4%가 사막이며, 약 4억 명의 중국인이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10] 2001년 12월 국가임업국 방사치사관리센터(防砂治砂管理中心) 후페이싱(胡培興) 부주임은 "현재 중국에선 매년 2460㎢가 모래땅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11] 2021년 초 가디언은 "모래폭풍이 수도를 강타하고 중국 중부까지 퍼지면서 주황색 안개가 베이징을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폭풍은 중국 12개 성에 걸쳐 약 3억8000만 ㏊ 토지에 영향을 미쳤으며 공기 중에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유입됐다. 미세먼지는 외부 장기와 호흡기 시스템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사막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 중국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사막화는 건강뿐 아니라 생업에도 큰 위해를 가한다. 베이징 과학 아카데미(UCAS)에 따르면 중국 초원의 비율이 52%에서 37%로 감소했다.[12] 식량 생산 지역이 이동하고 수원이 건조해져 농작물과 가축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중국에서 사막화가 심화하는 원인의 95%는 인위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뭄과 같은 기후 요인에 의한 사막화 비율이 미미하다는 뜻이다. 토지 난개발, 방목지역 확대, 삼림 남벌, 수자원 남용의 이른 바 '4남(濫)'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1978년에 중국 북부 사막의 4500㎞ 국경을 따라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조림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른 바 외부엔 녹색 만리장성(green Great Wall)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삼북보호림(Three-North Shelterbelt)으로 70년이 넘는 장기 사업이다. 조성된 숲은 사막화를 방지하는 목적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계획대로 2050년에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8800만 에이커의 숲이 만들어져 중국 국토의 상전벽해가 일어난다.[13]

사하라, 녹색의 오아시스에서 황무지가 되기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 형성 시기에 관해 의견이 많지만, 이곳이 약 8000년 전에는 찬란한 생태계가 가득한 녹색의 오아시스였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지구의 궤도가 변하며 인도판과 유라시아 판이 충돌하였고,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되었다. 산맥의 높은 고도로 인해 높은 대기압이 형성되어 사하라는 건조한 기후로 변화했다. 지질적 변화로 아프리카 지역의 강수량이 감소했고, 푄풍 등으로 식물과 수원이 말라가면서 사하라의 사막화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2500년이 흐르면 사하라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막이 된다.[14] [15]

2018년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1920년과 비교한 2013년의 사하라 사막화 면적은 약 10% 증가했다.[16]
 
아프리카 녹색 만리장성. 갈색은 사헬지역, 하얀색은 참가국이다. 위키피디아
   
대응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나무를 심는 녹색 만리장성 구축이다. 사하라 사막에 인접한 아프리카 11개 국가는 사막화로부터 경작지를 보호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의 사헬-사하라 지역에서 야심찬 도전인 '범아프리카 녹색 만리장성(pan-African Great Green African Wall, GGW)'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부티,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수단, 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 말리,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세네갈은 2007년에 사막화를 막기 위한 20억 달러 프로젝트를 실행에 합의했다. 서쪽의 세네갈에서 동쪽의 지부티까지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15㎞ 너비에 7775㎞ 길이의 숲 장벽을 세워 사하라 사막의 남진을 저지할 계획이다.[17]

스페인, 남다른 사막화 해법

2022년 8월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서부 카세레스 주의 바데카나스 저수지가 가뭄으로 말라붙으면서 '스페인의 스톤헨지'로 불리는 수십 개 거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저수지 수위가 총수용량의 28%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면서 스페인 국토의 20%가 현재 사막으로 변할 위험에 처해 있으며 31.5%가 이미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사막화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농경화와 관련한다. 예컨대 과달키비르 강 유역에서 진행된 쌀과 올리브를 중심으로 한 과도한 농업은 심각한 물 부족을 초래했다.[18] 지하수를 소진한 농민들은 물을 암시장에서 비싼 값으로 사들인다.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UNCCD)에 따르면 스페인은 국토의 75%가 사막화의 위협 아래 놓여 사막화로 가장 고통받는 유럽 국가가 되었다.[19]

스페인의 건조지역 연구기관(EEZA) 가브리엘 델 바리오 연구원은 "사막화는 항상 인간의 활동 탓에 발생한다"며 "기후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사막화 자체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라고 말했다.[20]

스페인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바르셀로나를 보유한 스페인의 카탈루냐 광역자치주는 비 없는 세상에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7년까지 24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다.[21] 카탈루냐의 기후 행동 책임자 데이비드 마스코트는 "2030년 이후에는 지하수, 재생수, 담수화한 물이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330만 명과 그 주변의 수백만 명에게 필요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2]

카탈루냐의 조치는 사막화에 대해 저지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사막화를 받아들이면서 사막화한 스페인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 것으로, '예외적인 해결책'이다. 생태전환부 테레사 리베라 장관은 "그것은 기술적으로나, 행정적으로 가장 간단하고 명확하며 가장 준비된 조치이다"라고 말했다.[23]

페레 아라곤스 카탈루냐 광역자치주 수반은 지난 1월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우리는 새로운 기후 현실에 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강렬하고 더 빈번한 가뭄을 더 많이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탈루냐 당국은 식수로 잔디밭에 물을 주고, 개인 수영장에 물을 채우고, 세차하는 것을 금지하는 물 제한 규칙을 몇 년째 바르셀로나와 주변 지방자치단체에 적용 중이다. 또한 행정 당국이 거리를 청소하는 데에 음용수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24] [25]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큰 두 개의 담수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이 시설은 매일 20만㎥의 식수를 생산하는데, 올림픽 규격 수영장 53개와 맞먹는 규모로 바르셀로나의 하루 물 수요의 절반 이상을 충당할 수 있다. 카탈루냐 정부는 기존 담수화 시설의 용량을 확장하고 새로운 담수화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26]

카탈루냐 정부 기후 행동 책임자 마스코트는 "스페인에서 이런 가뭄을 견딜 수 있는 지역은 더는 없다"며 "물이 무한한 자원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 방울 한 방울을 어떻게 무한히 재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27]

1994년 유엔은 사막화 방지 협약(UNCCD)을 채택하며, 매년 6월 17일을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로 지정했다. 사막화는 단순히 환경 관련 문제를 넘어서, 인류 전체가 마주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지정할 때보다 지금 상황이 훨씬 더 안 좋아졌다는 데 이견이 없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사막화 방지 및 적응에도 인류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이다.

글: 안치용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이윤경·김영서 기자(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윤진 ESG연구소 대표
덧붙이는 글 참고자료

[1]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2] 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re(2018.6.21) New World Atlas of Desertification shows unprecedented pressure on planet's resources
https://phys.org/news/2018-06-world-atlas-desertification-unprecedented-pressure.html

[3] 유엔사막화방지협약사무국(UNCCD) Land Degradation Neutrality
https://www.unccd.int/land-and-life/land-degradation-neutrality/overview

[4] 산림청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mwd/selectMtstWordDictionary.do;jsessionid=rt3KN1MFOKeSFD43DevjxajAzjCIpNe5M2zL9gbSG1NJfbPAzFAh1Kx3e4hARl8t.frswas02_servlet_engine5?pageIndex=20&pageUnit=10&wrdSn=3841&searchWord=D&searchType=2&wrdType=0&searchWrd=&mn=NKFS_01_01&orgId=

[5] Laura Geggel(2018.09.13) Here's How to Make the Sahara Desert Green Again
https://www.livescience.com/63556-wind-solar-farms-rain-sahara-desert.html
 
[6] EU 집행위 산하 공동연구센터 (2018) 세계 사막화지도 https://greenium.kr/%ED%85%8C%ED%81%AC-%EA%B8%B0%ED%9B%84%EB%B3%80%ED%99%94-%EC%A7%80%EC%86%8D%EA%B0%80%EB%8A%A5%EC%84%B1-%EC%82%AC%EB%A7%89-%EC%82%AC%EB%A7%89%ED%99%94-%EA%B8%B0%EC%88%A0-%EB%85%B9%EC%A7%80/

[7] 정수종(2020.10.27)  서울의 대기 및 지표 건조화 진단을 통한 “도시사막화” 규명

[8] 산림청 ▣ 사막화는 왜 일어나나요 https://www.forest.go.kr/newkfsweb/cmm/fms/BoardFileDown.do?atchFileId=FILE_000000000356170&fileSn=1&dwldHistYn=N&bbsId=BBSMSTR_1130

[9] Alexandra E. Petri(2017.04.22) China's 'Great Green Wall' Fights Expanding Desert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science/article/china-great-green-wall-gobi-tengger-desertification

[10] AMELIA BROWNE(2022.12.20) Desertification in China: Causes, Impacts, and Solutions
https://earth.org/desertification-in-china/

[11] 박근형(2007.05.03) 중국의 무지와 야만이 부른 황폐화 https://shindonga.donga.com/inter/article/all/13/106373/1

[12]  Matteo Cavallito(2024.02.14) A new index details the decline of desertification in China
https://resoilfoundation.org/en/innovation-technology/china-desertification-new-index/
사하라 형성 시기에 관해 의견이 많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은 약 8000년 전에는 찬란한 생태계가 가득한 녹색의 오아시스였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13] AMELIA BROWNE(2022.12.20) Desertification in China: Causes, Impacts, and Solutions
https://earth.org/desertification-in-china/

[14] Natasha Downes (2018.10.01) Humans delayed the onset of the Sahara desert by 500 years
https://www.ucl.ac.uk/news/2018/oct/humans-delayed-onset-sahara-desert-500-years

[15] Sarah Zielinski(2014.09.17) The Sahara Is Millions of Years Older Than Thought
https://www.smithsonianmag.com/science-nature/sahara-millions-years-older-thought-180952735/

[16] Department of Atmospheric and Oceanic Science,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College Park, Maryland(2018.05.01) Twentieth-Century Climate Change over Africa: Seasonal Hydroclimate Trends and Sahara Desert Expansion https://www2.atmos.umd.edu/~nigam/JCLIM.African.Sahara.Desert.Expansion.published.29March2018.pdf

[17] Omar Mohammed(2015.12.22) African countries are building a “Great Green Wall” to beat back the Sahara desert
https://qz.com/africa/579682/african-countries-are-building-a-great-green-wall-to-beat-back-
 
[18] Desertification Spain https://www.climatechangepost.com/spain/desertification/

[19] Valentin BONTEMPS(2023.08.01) Spain worries over 'lifeless land' amid creeping desertification
https://phys.org/news/2023-08-spain-lifeless-desertification.html

[20] KBS 월드뉴스(2023.08.04) 스페인, 토양 사막화 심각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40668

[21] Laura Millan(2024.01.30) Spain’s Catalonia Is Spending $2.6 Billion to Survive Without Rain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1-30/spain-s-catalonia-is-spending-2-6-billion-to-survive-without-rain

[22] 곽윤섭(2024.01.31) 500년 만에 최악 가뭄…비 없이 살 수 있는 도시 만든다 [포토]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26773.html

[23] Roberto Macedonio Vega & Euronews Green(2024.02.31) Climate shelters and shipping in water: Barcelona looks for 'exceptional solutions' to drought https://www.euronews.com/green/2024/02/21/an-exceptional-solution-catalonia-is-bringing-in-water-by-boat-to-top-up-dwindling-supplie

[24] Laura Llach with AP(2024.02.02) Barcelona declares drought emergency, with big fines for breaking water rules https://www.euronews.com/green/2024/02/01/spain-expected-to-declare-drought-emergency-today-with-big-fines-for-breaking-water-rules

[25] Euronews with AP(2022.11.23) Catalonia limits water use as Spain prays for rain after hot dry summer https://www.euronews.com/green/2022/11/23/catalonia-introduces-restrictions-on-water-use-as-spain-prays-for-rain-after-hot-dry-summe

[26] 곽윤섭(2024.01.31) 500년 만에 최악 가뭄…비 없이 살 수 있는 도시 만든다 [포토]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26773.html

[27] 전과 같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