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참관객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2019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도시의 주택가격이 도시민의 농촌으로의 이주를 가속화시킨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실제로, 농촌지역(군 지역)의 주택거래가 도시지역(시 및 구 지역)에 비해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시 구 지역에서의 주택 거래량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군 지역에서는 15.7% 증가하였다.
지난 3년간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전입사유 가운데,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촌지역에도 상당수의 주거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의 귀농 이유가 자연환경인 것에 비해 청년들은 일자리 등의 이유로 귀농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가구의 45.4%가 소득 증가, 재능 및 경력 활용 등을 위해 농외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 주택, 일자리 등 정보제공, 자금지원이라고 응답했다.
귀농귀촌 인구의 확대를 통해 농촌 소멸을 막고 농촌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과 같은 농촌 지역의 정주 기반을 잘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의 이유로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청년 세대를 위해서는 일자리 연계 시스템 강화, 농산업 관련 창업 지원, 사회적 활동 지원 등이 필요하다.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자체들의 평균 귀촌인 수 및 증가율이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미실시 지자체들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낸 것을 토대로 농촌 살아보기 체험이나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행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등과 같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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