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틱쿠릴라댐 철거모습_댐리무벌유럽 홈페이지 갈무리
댐리무벌유럽
외국에서의 보 철거는 국민의 안전과 재난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국가 과제가 되고 있다. 댐 철거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유럽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라도 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댐(보) 철거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가장 최근 댐 철거를 진행한 핀란드의 경우가 그렇다. 국가 의제에 댐 제거를 포함한 유럽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핀란드 반타에 위치한 틱쿠릴라 댐(Tikkurila Dam)은 2019년 6월에 철거되었다.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주민들과 정부가 함께 총 4년에 걸친 철거 과정을 거쳤다. 핀란드는 유럽연합 2020 생물 다양성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이었다. 틱쿠릴라 댐 철거 후 핀란드 정부는 1800만 유로를 댐 제거에 쓰겠다는 새로운 국가정책을 발표했다.
철새와 어류를 복원하기 위해 댐과 보를 제거하고 기후변화 완화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정책 로드맵으로 2030년까지 자연보호기금을 연간 1억 유로씩 증액할 것과 그 중 철새와 어류복원을 위해 댐 철거에 1800만 유로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유럽 댐과 보 철거 활동을 하고 있는 댐리무벌유럽은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선구자'라고 칭하며 핀란드의 정치적 결정을 환영하기도 했다. 유럽의 경우 물관리기본지침에 따라 2027년까지 강의 '좋음' 상태를 달성해야 할 의무가 있어 약 4800개의 댐이 철거된다.
4대강 재자연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아야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틈타 4대강사업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일부 정치인들은 삐뚤어진 입을 다물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4대강 재자연화는 더 이상 정쟁거리가 아니다. 이는 생태계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큰 재난을 대비해야 할 국가의 과제이자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적폐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4대강 재자연화를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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